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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칼럼

원룸 건축, 어떤 구조로 지어야 할까 20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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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의 공실률이 점점 높아지는 경우 가장 손쉽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 중에 한가지로 도시형 생활 주택 또는 원룸을 생각할 수 있다.

이는 부동산 관계자들의 입을 빌리면 원룸을 찾는 수요는 아직까지 꾸준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 하나 원룸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이 선호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건축물이 구조적으로 강화되는 방향으로 공사를 하게 되므로 건축물의 안정성을 해하지 않으면서 면적 대비 임대수익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처럼 실(室)의 분할이 많아지게 되므로 공사비는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공사비의 증가는 초기 투자가 많아지는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공사비 절감 차원의 시공 방법을 모색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공사비의 절감 대상으로 칸막이 벽체의 구조나 성능을 경량화하는 것을 생각하기 쉬운데, 이러한 방법은 경량화와 공사 기간 단축·공사비 절감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효과는 있다.

하지만 경량 자재들의 성질상 소리를 차단하기가 어렵다.

설사 소리를 차단할 수 있게 시공한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하려면 더욱 벽체의 두께가 두꺼워져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원룸 입주자들의 특성상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을 침해당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입주 후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이사하는 입주자들이 늘어나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칸막이벽으로 가능한 소재로는 경량 구조 프레임 위에 석고보드를 취부(부착하다, 붙이다)하는 것과 ALC(Auto Lightweight Concrete: 고온·고압에서 양생해 만든 경량 콘크리트), 또는 시멘트벽돌로 쌓는 조적식 구조벽 등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소재의 선택은 입주자 또는 체류자의 거주 기간과 소음으로 인해 주거 환경이 얼마만큼 침해받게 될 것인가 등을 예측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제공: 하우스마스터(www.hm-i.com) 02-2649-0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