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제조 사업장 작업 환경 개선된다 2015.06.03

안전보건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작업장 환경 개선과 근로자의 안전 보건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시형 소공인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도시형 소공인 사업장은 가죽·귀금속·가방·액세서리 등을 제조 및 가공하는 근로자 10명 미만의 소규모 업체다.

주로 도시지역에 밀집돼 있으며, 업종 특성에 따라 열·냄새·분진 및 기계 설비의 위험 등 취약한 작업 환경에 노출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안전보건공단은 업무 협약에 따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국 23개 지역의 소공인 업체를 지원하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활용해 1만여개의 도시형 소공인 사업장에 작업 환경 개선과 위험성 평가를 지원하게 된다.

안전보건공단은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 설비를 갖추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산재 예방 시설에 대한 융자금 지원을 실시하고, 사업장이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활동인 ‘위험성 평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당 사업장을 대상으로 작업 환경 개선 비용 지원과 위험성 평가 컨설팅·안전 보건 교육 홍보 활동에 나선다.

자세한 사항은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1644-5656)로 문의하면 된다.

김소라 기자 ksr8503@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