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자격증 - 한자능력검정시험 2015.06.12
한자능력검정시험은 사단법인 한국어문회가 주관하고, 한국한자능력검정회가 시행하는 한자활용능력 검정시험이다.
8급부터 시작해 특급까지 한자능력급수가 나뉘며 한자능력급수 1급, 2급, 3급, 3급Ⅱ(2001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취득한 4급 포함)은 국가자격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 국가공인자격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제54회 시험부터 특급, 특급Ⅱ는 국가공인자격으로 시행되고 있다.
교육급수는 4급, 4급Ⅱ, 5급, 5급Ⅱ, 6급, 6급Ⅱ, 7급, 7급Ⅱ, 8급이다. 한자능력검정시험은 누구나 원하는 급수에 응시할 수 있다.
급수별 배정 한자는 한국어문회 홈페이지(www.hanja.re.kr)나 한자능력검정시험 강의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출제 영역별 학습 전략(2급 기준)
△ 1800자 익히기 : 국가공인 자격 취득을 위한 기본 요건인 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에 대한 학습이 요구된다. 음과 뜻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나아가 한자어를 활용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 188자 2급 신출 한자 익히기 : 2급 취득을 위해서는 188자 2급 신출 한자에 대한 학습이 요구된다. 이 글자들은 교육용 기초한자인 1800자에는 속하지 않으나 한자어 활용 빈도가 높은 글자들을 선별한 것이다.
△ 350자 2급 인지명자(성명·지명자) 익히기 : 국가에서는 따로 이름 또는 지명에 사용할 한자를 선별해 뒀다. 한자능력검정시험 2급에서는 이 가운데 활용 빈도가 높은 글자 350자를 선별해 학습을 요구하고 있다. 시험 문제는 주로 독음을 위주로 출제되나 인명과 지명에 쓰이는 한자이기 때문에 다른 글자들에 비해 일상생활에서의 사용 빈도가 다소 낮은 글자들이다.
△ 활용 학습(한자어 및 성어) : 한자어 및 성어 등이 어떠한 상황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지속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출제 유형별 학습 전략(2급 기준)
△ 독음 : 한자어의 독음을 쓰는 문제다. 각각의 한자에 대한 정확한 독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
△ 한자 쓰기 : 훈과 음에 맞는 한자를 쓰는 문제 또는 올바른 한자어를 쓰는 문제가 출제된다. 지속적인 쓰기 연습이 필요하다.
△ 훈음 : 한자어의 훈과 음을 쓰는 문제다. 2급의 경우 인지명자도 출제되는 경우가 있어 정확하고, 반복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 완성형 : 사자성어나 고사성어를 비워 놓고 채워 넣을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가 출제된다. 성어에 대한 정확한 뜻을 알아야만 문제를 풀 수 있다.
△ 동의어 및 반의어 : 동의어는 뜻이 같거나 비슷한 한자 및 한자어를 묻는 문제, 반의어는 뜻이 반대되거나 상대되는 한자 및 한자어를 묻는 문제다. 한자어 활용 훈련이 필요하다.
△ 뜻풀이 : 한자어의 뜻을 쓰는 문제로 정확한 한자의 뜻을 알아야 풀 수 있다. 한자의 뜻을 바르게 익히고 글자가 유래한 이유를 생각해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 동음이의어 : 음이 같고 뜻은 다른 한자어를 살펴보는 문제다. 한자의 뜻을 바르게 익히고, 한자어를 활용하는 학습이 효과적이다.
△ 부수 : 한자의 부수를 찾는 문제다. 한자의 부수는 옥편을 활용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사항이며 정기적으로 출제되고 있는 만큼, 마무리 학습을 할 때 주요 부수를 확인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 장단음 : 한자 단어 첫 음절 소리의 길이를 구분하는 문제다. 예전에는 각각의 한자 음절의 길이를 통해 동음이의어 등을 구분했다.
△ 약자 : 복잡한 한자를 획을 줄여 간략하게 만든 글자를 찾는 문제다. 통상적·일상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약자를 익혀두는 것이 좋다.
취득 시 우대 사항
한자검정능력시험은 대기업이나 공기업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며, 학점 인정 등에 관한 법률의 제7조 3항과 동법 시행령 제9조 2항에 따라 3~8학점의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다.
그 밖에 경제 5단체(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신입 사원 채용 시 전국 한자능력검정시험 응시를 권고(3급 이상 가산점)하고 있으며, 교사임용시험 가산점에 반영하고 있다.
자료 제공 : 에듀윌(www.eduwill.net)
김소라 기자 ksr8503@mediaw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