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견본주택 개관 연기 등 메르스 사태 대응 2015.06.16

국토교통부가 지난 9일, 5월 주택 매매 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했다.

5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전국 10만987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는 40.5% 증가했고, 전월 대비 8.8% 감소했다. 3·4월에 이어 5월 거래량도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 거래량은 수도권 5만8963건·지방 5만90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7.6% 및 18.3% 증가했다.

아울러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1.75%에서 1.5%로 내렸다.

메르스 등의 여파로 실물경제 활동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미리 완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

건설사들도 메르스 국면이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견본주택 개관을 연기하는 등 메르스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청약 접수 7곳, 당첨자 발표 11곳, 당첨자 계약 13곳, 견본주택 개관 10곳 등이 예정돼 있다.

17일 대림산업이 강원도 삼척시 교동 산145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삼척교동(033-573-2999)’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8개 동, 59~84㎡ 총 723가구로 구성된다. 7번 국도, 봉황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19일 대우건설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기흥역세권 3-2블록에 공급하는 ‘기흥역 센트럴푸르지오(031-542-4000)’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9층 7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 1316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9~84㎡ 182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분당선 기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중부대로,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화성산업이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B1블록에 공급하는 ‘고양 삼송 화성파크드림 파티오(02-381-5922)’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59㎡ 총 349가구로 구성된다. 고양대로, 삼송로, 통일로, 서울지하철 3호선 원흥역과 삼송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중흥토건이 세종 2-1생활권 M2, L2블록에 공급하는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1577-2264)’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M2블록은 지하 1층~지상 29층 18개 동 전용면적 51~115㎡ 1076가구, L2블록은 지하 1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15㎡ 370가구로 구성된다.

자료 제공 :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 정태희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