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자격증 - 청소년상담사 2015.07.03

청소년상담사 자격증은 청소년 상담 관련 분야의 상담 실무 경력 및 기타 자격을 갖춘 사람으로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자격 연수 100시간을 이수한 사람에게 여성가족부 장관이 부여하는 국가 자격을 말한다.

청소년상담사는 청소년을 보호하거나 선도하고 건전한 생활을 지도하며, 수련 활동의 여건을 조성하고 권장하면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청소년 단체를 육성하고 그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에게 유익한 환경을 조성하고 유해 환경을 정화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

청소년상담사는 1급부터 3급까지 있다.

먼저 3급의 경우 기본적인 청소년 상담 업무와 매체 상담 및 공동 지도자 업무 수행, 청소년상담실 관련 제반 행정적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2급은 청소년 상담의 전반적 업무 수행과 함께 청소년의 각 문제 영역에 대한 전문적 개입 그리고 청소년 상담과 관련된 독자적 연구 설계와 수행을 맡게 된다. 1급은 청소년 상담을 주도하는 전문가로, 청소년 상담 정책 개발 및 행정 업무를 총괄하고 상담기관 설립 및 운영이 가능하다.

응시 자격은 청소년상담사 3급의 경우 상담 관련 분야 졸업자이거나 고졸 이상 학력자의 경우 상담 실무 경력이 5년 이상이라면 응시할 수 있다. 2급은 대학원에서 상담 관련 분야의 석사 학위 취득자이거나 3급 청소년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상담 실무 경력을 3년 이상 쌓으면 응시할 수 있다. 1급의 경우 대학원에서 상담 관련 분야의 박사 학위 취득자이거나 2급 청소년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상담 실무 경력이 3년 이상이라면 응시할 수 있다.

과목별 합격 전략 소개(3급 기준)

1급, 2급, 3급 모두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시험에 합격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합격 기준은 매 과목 40점 이상·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필기시험 합격 예정자로 결정되며, 응시 자격 서류 심사를 통과하면 필기시험에 최종 합격할 수 있다.

면접시험은 3급을 기준으로 10~20분 내외의 집단 면접으로 진행된다. 면접시험의 평가 항목은 청소년상담자로서의 가치관 및 정신 자세, 청소년 상담을 위한 전문성, 예의나 품행 및 성실성, 의사 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창의력, 판단력 및 지도력 등이 있다. 면접위원(3인)의 평균 점수 합계가 모두 15점(25점 만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 발달심리 : 심리학자들의 이론적인 견해를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발달심리학자들의 이론적인 측면에 집중해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발달심리 관련 전공 서적을 1권 정도 숙지해가면서 시험을 준비한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학자들과 처음 접하는 학자들을 골고루 이해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 집단 상담의 기초 : 비교적 학습하기가 수월한 과목 중 하나다. 시험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전략 과목으로 설정하고 고득점을 얻기 위한 전략적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상담이론과 연관성이 있어 상담이론의 연장선상에서 학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개념과 사례 문제가 주로 출제돼 이를 반영해 학습하면 효과적이다.

▷ 심리 측정 및 평가 : 과학적인 요소가 반영된 형태의 과목이기 때문에 인문사회 전공자에게는 쉽지 않은 과목이다. 따라서 막연히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학습하면 점수를 올리기가 쉽지 않아 이에 대한 편견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개념 정리를 철저하게 하고 검사들의 특징이나 검사 방법들을 개괄적으로 이해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상담이론 : 이론적인 측면과 사례적인 측면이 골고루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대체로 학습하기가 쉬워 고득점을 올리는 전략 과목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상담이론의 특징이나 기법 등 개념 정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상담이론의 특징과 개념, 그리고 기법의 사례에 대한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 청소년이해론 : 청소년기의 모든 발달적 측면이 출제된다. 발달 단계 중 청소년기에 국한돼 출제되는 만큼, 발달 단계의 청소년기에서 신체적·심리적·자아발달적·사회적·인지적 발달 등의 모든 측면을 이해하고 청소년의 문제 행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자료 제공 : 에듀윌(www.eduwill.net)

김소라 기자 ksr8503@mediaw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