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사업화 지원 위한 ‘2015 소셜벤처경연대회’ 2015.07.16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셜벤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4일까지 ‘2015 소셜벤처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소셜벤처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벤처 정신으로 사회문제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업 모델이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소셜벤처경영대회’는 수상자에게 총 상금 2억원과 해외 소셜벤처 탐방권 등의 특전을 준다. 또 창업 부문 참가자들에게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는 ‘사회적 기업가 육성 사업’의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소셜벤처경연대회’는 지난 6년간 공부의 신, 딜라이트, 시지온 등 소셜벤처기업들을 발굴·지원해 왔다. 지난해 대회에 1294개 팀이 지원해 26 대 1의 경쟁을 거쳐 ENABLE(창업 부문 대상) 등 총 48개 팀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 아이디어·솔루션·창업·글로벌 등 4개 부문에서 다양한 소셜벤처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특히 올해 솔루션 부문을 신설해 사회적기업이 겪고 있는 마케팅, 판로 등의 문제 해결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솔루션 부문, 글로벌 부문의 경우 (예비)사회적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예선(8월), 권역 대회(9월)를 거쳐 10월에 전국 대회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예선 및 권역 대회를 통과한 이들에게는 역량 강화를 위해 기본 및 심화 멘토링, 멘토링 캠프 등 각 부문별 다양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김재구 진흥원장은 “비즈니스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소셜벤처의 가치는 한국 사회가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성숙하기 위해 필요한 가치”라며 “우리 주변 일상의 문제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5 소셜벤처경연대회’의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진흥원 홈페이지(www.socialenterprise.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접수는 2015 소셜벤처경연대회 홈페이지(www.2015svc.com)에서 가능하다.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