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서 원하는 인재 따로 있다 2015.07.17

같은 스펙의 구직자라 하더라도 그중에는 기업에서 ‘함께하고 싶은 인재’와 ‘피하고 싶은 인재’가 있다.

헤드헌트 전문 기업 써치스테이션 관계자는 “기업에서는 직무에 필요한 적임자를 찾기 위해 선호하는 인재 유형이 있다”며 “스스로 전문성을 가지고 기업에서 함께하고 싶은 인재 유형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준비하면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 유형을 파악해 성공 취업에 한 발짝 가까이 가자.

함께하고 싶은 인재 유형

▷ 천리안형

천리안형은 자신이 소속된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의 발전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유형의 인재다. 때문에 많은 기업에서 이 유형의 인재를 선호한다. 특히 천리안형 인재는 일적인 부분뿐 아니라 자신의 인생 설계에 있어서도 비전을 내다보고 도전하는 경우가 많아서 많은 기업에서 함께하고 싶어한다.

▷ 다트형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직무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무조건 취업부터 하고 보는 구직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 취업을 하더라도 적응하지 못하고 퇴사나 이직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트형 인재는 어떤 분야·어떤 직무에 입사하고 싶은지 확실한 목표를 세워 자신의 목표를 향해 소신껏 나아가기 때문에 기업에서 선호하고 있다.

▷ 장군형

장군형 인재의 경우 이직 후 업무에 대한 적응뿐 아니라 사내 직원들의 통솔과 의사소통도 빠르게 해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러한 인재의 경우 고용주와의 인터뷰에서도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런 유형의 인재는 무엇이든 잘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신뢰감을 심어줘 많은 기업에서 선호한다.

피하고 싶은 인재 유형

▷ 고집불통형

고집불통형은 자신의 능력이나 가치 수준을 파악하지 못하고 턱없이 높은 연봉이나 특정 기업만을 고집하는 유형의 인재를 말한다. 자신에 대한 자존심과 자긍심도 좋지만, 지나친 기대치 때문에 자신의 위치에 맞는 좋은 기회를 놓쳐버리기 십상이다. 어느 정도의 융통성은 취업을 위해 필요한 중요한 덕목이라고 볼 수 있다.

▷ 사오정형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선 자신의 경험이나 경력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구직자나 기업을 위해서 좋은 일이다. 그러나 사오정형은 그동안 자신의 경험과 경력을 버리고 직종 자체를 변경하려고 한다. 이런 경우 신입 사원으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시간만 낭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 무대포형

간혹 구직자 중 특별히 원하는 분야나 조건 없이 무조건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무대포형은 특별한 목표도 없고, 이유도 없는 경우가 많다. 취업은 반드시 해야겠다는 이런 유형의 구직자의 경우, 대부분 취업을 위한 준비도 전혀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지금처럼 성공적인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구직자가 원한다고 당장 취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현재 자신이 속한 분야나 앞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꾸준히 경험을 쌓으며 취업을 준비해야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다.

▷ 샌님형

자신이 취업하고 싶은 회사에 대해 꼼꼼하게 따지고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지나치게 사소한 것까지 연연하는 샌님형 구직자는 고민만 하다가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세상에 어디를 둘러봐도 자신의 입맛에 딱 맞는 것을 찾기는 어렵다. 특히 직장의 경우 자신의 조건과 기준에 완벽하게 맞길 기대한다면 취업은 더 어려워질 것이다. 자신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사소하게 생각되는 부분은 감수할 수 있는 배포를 가지고 있어야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다.

자료 제공: 써치스테이션

김소라 기자 ksr8503@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