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이상 징후, 사전에 발견할 수 있다 2015.07.22

국민안전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난 16일 싱크홀(지반 침하) 발생 원인 및 전조 현상에 대한 실증 실험을 실시했다.

최근 도심지 도로 및 공사장 부근에서 잇달아 발생하는 지반 침하 현상(싱크홀)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사회적 불안감이 확산돼 국가 차원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수립이 요구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반 침하의 발생 원인과 위험 요인에 대해 실험을 통해 검증해 지반 침하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실험 결과 보도블록이 울퉁불퉁 또는 도로 일부 깨짐 현상이 발생한 지역, 갑자기 물이 솟아나거나 도로 일부가 젖어 있는 지역 등의 전조 현상을 보이는 곳은 곧 싱크홀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결과는 싱크홀 피해 예방을 위한 이러한 전조 현상 전파 및 싱크홀 이상 징후 발견 시 피해 예방 홍보에 활용할 수 있으며, 싱크홀 전조 현상에 따른 초기 대처를 통한 인명 및 재산 피해 방지에 기여하게 된다.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