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데이터 활용 창업·실패 사례 공모 2015.08.11

중소기업청은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팀이 창업의 꿈을 이루는 것을 돕는 ‘공공 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실패 기업인의 발굴·육성을 위한 ‘혁신적 실패 사례 공모전’도 개최한다.

공공 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중소기업청과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는 ‘공공 데이터로 창업의 꿈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제3회 공공 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대회는 시·도 등 기관 자체적으로 추진돼 중앙 부처와 시·도, 공공기관이 대대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다.

기관별 예선(7월 30일∼10월 23일 예정)을 거쳐 상위 우수작으로 추천된 팀은 본선 진출권을 부여받게 되고, 심사를 통과해 최종 결선인 왕중왕전에 오른 팀들 중 최종 우수팀이 선정된다. 최종 결선 진출팀에게는 개별 멘토링을 실시해 창업의 꿈을 이루도록 사업화 역량을 제고하는 프로그램도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수상작에 대해서는 부처 협업을 통해 체계적인 사업화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수상자에게 대통령상(2팀), 국무총리상(2팀) 등 국가 포상을 수여하고 총 8600만원(대상 2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벤처창업학교(2개 팀 내외)에 입교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사업 계획 수립에서 개발·사업화까지 일괄 지원하며, 창업 공간을 희망할 경우 스마트세계로누림터(2개 팀 내외)의 입주 기회가 부여된다.

이와 더불어 ‘2015 창조경제박람회’, ‘2016 나라장터 엑스포’ 및 ‘2016 K-Global DB-Stars’의 참여 자격을 받아 개발 제품 등에 대한 홍보 기회도 제공받게 된다.

공모에 참가한 전원에게는 특허청에서 제공하는 특허 유료 데이터가 무료로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한 중앙 부처 및 공공기관, 시·도 예선 공고 기간은 10월 2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창업경진대회 홈페이지(www.startupide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회는 아이디어 기획 및 제품·서비스 개발의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이번 행사에 활용 가능한 공공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혁신적 실패 사례 공모전

중소기업청은 혁신적 성실 실패 기업인의 발굴·육성을 위한 ‘혁신적 실패 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성실 실패 기업인들의 재도전과 실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킴으로써 실패 경험을 성공의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실시된다.

공모전 참여는 혁신적 실패 사례 수기, 혁신적 제품, 아이디어에 기반을 둔 사업계획서를 9월 21일까지 창업넷 홈페이지(www.startup.or.kr → 창업정보 → 공고신청 → 공고문 내 사업신청)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입상자에게는 시상과 함께 재도전성공패키지사업의 사업화 연계와 해외 시장 연수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실패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가치 있는 경험·자산’이라는 사회적 인식 전환을 위해 ‘재도전의 날’ 행사와 ‘재도전 인식 개선 캠페인’(10~12월)도 함께 추진한다.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