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은 이제 안녕~ 2015.08.11

백옥 피부는 미인이 갖춰야 할 필수조건 중 하나이기에 많은 돈을 들여가며 피부를 관리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 이런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한 가지가 있다.

큰돈 들이지 않아도 꼼꼼한 자외선 차단만으로 충분히 피부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

자외선 차단제에 붙어 있는 알쏭달쏭 알파벳들이 어렵다면 여기를 주목하자.

몇 가지 Q&A를 통해 자외선 차단의 진실을 알아보려고 한다.

아는 것이 힘이다.

Q SPF의 숫자가 높을수록 좋은 것?

A SPF는 피부가 타지 않고 얼마 동안 태양에 노출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즉 시간을 나타내는 것이지 차단의 효과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보통 1SPF는 15~20분의 지속력을 가지고 있다. 숫자가 높을수록 화학 성분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무조건 숫자가 높다고 좋은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덧발라줘야 한다는 것. 전문가들은 보통 2~3시간마다 발라줄 것을 추천한다.

Q PA 지수가 표기되지 않은 제품도 있는데, PA 지수도 중요한가?

A PA는 자외선 UVA의 차단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가 많을수록 더 높은 UVA 차단 효과를 의미한다.

Q 자외선 차단제에 보면 UVA와 UVB가 있는데 둘 다 차단할 필요가 있나?

A 자외선에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UVA와 UVB가 그것이다. UVA는 생활 자외선이라 불리며 우리가 제일 많이 접하는 자외선이다. 즉 피부 노화의 주범이 되는 자외선! UVB는 파장이 좀 더 짧아 피부 표피층까지 도달하는 자외선이다. 오랜 시간 햇볕을 쬐면 피부가 타는 것도 UVB 때문이다. 따라서 둘 다 차단해주는 제품을 발라야 한다.

Q 작년에 쓰다 남은 선크림이 있는데 계속 써도 되나?

A 이미 개봉한 선크림의 유통 기한은 1년이다. 1년이 지난 선크림은 아무런 효과도 없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은 양의 선크림을 바르는데, 한 번 바를 때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의 양을 발라야 적정량이고 수시로 덧발라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글 : 김현지 기자

기사 제공 : 테니스코리아(www.tenni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