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웃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2015.08.13

수입 물품 검사원으로 직장을 다니던 건장한 청년 장모씨(남, 59세)는 20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몸 오른쪽이 마비돼 현재까지 침대에 누워 있는 신세가 됐습니다.

처음 사고가 났을 당시 가망이 없다는 의료진의 말에 부모님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장씨의 의식이 돌아오자 부모님은 아들을 고치기 위해 온갖 치료를 받게 했습니다. 병원비를 감당하기 어려웠지만 나중에라도 아들에게 원망을 들을까 가세가 점차 기울어지는 것도 신경 쓰지 않고 최선을 다해 아들의 병을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장씨의 아버지(87세)와 어머니(83세)는 현재 무보증금에 월세 25만원의 단칸방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보증금이 있었지만 생활비, 장씨와 아버지의 병원비로 다 써버렸습니다.

두 번이나 암 수술을 받은 아버지는 소일거리도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어머니는 20년 동안 아들을 돌보느라 자신의 몸을 돌보지 못해 오른쪽 다리 좌골 신경통 진단을 받아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몇 달 전부터 기초수급자로 선정돼 생활을 간신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장씨는 하루의 모든 시간을 침대에 누워 생활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비닐과 수건을 깔아놓아 용변을 받아냈었지만 이제 기저귀를 채우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한 달에 사용하는 기저귀가 약 180장 정도로 18만원이나 듭니다. 기초수급자로 생활을 이어가는 장씨의 가족에게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라 어머니가 자체 제작해서 사용할 정도입니다.

지금도 기저귀 값이 너무 부담된다고 하는 어머니의 말처럼 기저귀 값으로 드는 비용만 줄일 수 있다면 이 가족의 짐을 조금 가볍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순간의 교통사고로 병상에 누운 아들을 위해 20년 동안 간호해온 장씨 부모님의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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