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의 파파라치, 스냅샷 2015.08.27

‘스냅샷’은 여행지에서 귀찮지 않고 자연스러운 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여행객들과 지역 기반 사진사들을 연결해주는 IT 서비스다.

각 지역 사진사들이 올려놓은 포트폴리오와 가격을 보고 사진사를 선택하면 여행지에서 친구들과 여행하는 사이 눈치 채지 못하게 자연스러운 사진이 찍혀(가칭 ‘파파라치 사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쯤 신청한 여행객의 이메일로 사진이 전송이 되는 시스템이다.

‘스냅샷’은 예쁜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관광객이 원하는 지역의 사진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그들의 포트폴리오와 가격·체험 관광객들의 후기를 미리 보고 믿을 수 있게 해주며, 예약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더욱 편하게 사진사와 연결해줄 수 있다.

특징 및 차별성

이제 사진은 자신을 표현하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손쉽게 공유하고 독창성을 드러낼 수 있는 트렌드가 돼가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치 연예인의 화보 사진처럼 특별한 자신들만의 사진을 남기고 싶어한다.

따라서 요즘 세대들은 지역 사진관에서 사진 찍는 것을 더 이상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게 독창적인 사진과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스냅샷’은 말 그대로 경쟁력 있는 창업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꼭 사진사가 아니어도 각 지역에는 전문 사진기(DSLR)를 다룰 줄 아는 전문 사진가가 많이 분포돼 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촬영비를 지불해 창조적이고 개성적인 멋진 스냅샷들을 제공받는다면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가치와 물질의 아름다운 교환이 이뤄질 수 있다.

또한 사진 촬영 기법 자체가 의도되지 않은 ‘파파라치’ 촬영 기법으로 촬영돼, 관광하는 모습이나 자연스럽게 데이트하는 모습을 완성도 있는 화보 촬영과 같이 기획할 수 있어 호응도가 크다.

또 하나의 사업적 특징은 관광 분야와의 사업적 연계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 지역에 여행을 간 커플들이 ‘스냅샷’을 통해 커플 사진을 찍어줄 사람을 찾게 되고 일정 시간대에 데이트하는 모습이 제3자에 의해 전문적으로 찍히게 되는 시스템으로, 이렇게 찍힌 사진은 SNS를 통해 온라인상의 다수와 공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각 지역 사진사들의 수입 영역이 증가하며, 관광지 홍보는 물론이고 해당 관광지에서는 ‘스냅샷’을 통해 커플 사진을 만들기 위해 찾아오는 커플들이 점차 늘어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사업성

‘스냅샷’은 관광지 촬영뿐만 아니라 웨딩 촬영 대체까지 가능하다.

기존의 웨딩 촬영은 인위적으로 꾸며진 장소와 정해진 위치에서 촬영을 해왔지만 이색적인 촬영을 원하는 커플들에게 색다른 촬영을 제공할 수 있다.

원더걸스 선예의 신혼여행 사례를 보면 개인 사진사가 일정 기간 따라다니면서 그들의 데이트 모습을 촬영해 멋진 커플 사진을 화보처럼 만들었다.

이처럼 ‘스냅샷’은 다양한 규모의 수익 사업에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시장은 한국에 국한되지 않으며 ‘에어비앤비(Airbnb, 전 세계 숙박 공유 서비스)’와 같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로 확대될 수 있다.

즉 한국의 여행지를 시작으로 전 세계 신혼여행 지역으로, 전 세계인들의 관광지로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어 그 가치와 연계성은 진화 중이라고 할 수 있다.

전망 및 기대 효과

‘스냅샷’은 현재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나가는 단계이지만 그 잠재력과 사업적 연관성은 무한대라고 할 수 있다.

‘스냅샷’의 고객 모두가 ‘스냅샷’의 홍보요원이 되고 사진사는 더욱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예쁘게 찍은 샘플 사진을 많은 방법으로 홍보하고 싶어 한다.

또 ‘스냅샷’은 그 자체만으로도 베스트 사진, 웃긴 사진 콘테스트 등을 공개적으로 오픈할 수 있고 언론을 통한 이슈화도 가능하다.

따라서 사업의 브랜드 인지도가 생기게 되면 자체 이벤트 등을 통해 점차 성공적인 사업 프레임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성공 창업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리 :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