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사로잡는 농촌으로 떠나는 음식 여행 1 2015.09.04

농림축산식품부는 더위로 지친 몸의 기운을 높여주는 다양한 먹거리 체험과 자연을 벗 삼아 농촌 문화도 체험해 볼 수 있는 ‘식도락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마을 10선’을 선정·발표했다.

선정 마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농촌체험관광 포털 ‘우리나라좋은마을’(웰촌, 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나귀 타보고 내가 만든 돈가스 먹는

 ‘양평 별내체험마을’

별내체험마을은 추읍산과 흑천이 지나가는 마을이며 수도권에서 약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친환경 농법으로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고, 천연 잔디운동장이 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뛰놀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화단자(혼례용 전통떡) 만들기·효소 만들기·당나귀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가득하며, 돈가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예약 및 홈페이지 : 031-774-5427, www.ypstar.co.kr

아름다운 자연과 신나는 체험이 가득한

 ‘홍천 무궁화체험마을’

아름다운 홍천강에 위치한 무궁화체험마을은 ‘한서 남궁억 선생’의 애국 정신이 서려 있고 무궁화 보급 운동이 펼쳐진 곳으로, 전통적인 농촌 풍경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마을이다.

무궁화 다도 체험, 무궁화 우산 만들기 등 귀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또한 수도권에서 불과 약 40~50분 거리에 위치하고, 뛰어난 경관을 자랑해 사계절 체험을 할 수 있다.

예약 및 홈페이지 : 010-8779-1782, www.mgh.co.kr

계룡산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공주 계룡산상신마을’

전통문화가 곳곳에 살아 숨쉬는 계룡산상신마을은 북대전IC에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계룡산 북쪽 자락에 위치한 청정 지역이다.

흥미로운 이야기의 보물 창고로, 장승과 선돌이 체험객들을 반긴다.

또 용산구곡이 굽이굽이 용의 전설을 이야기하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자연 지리적 여건과 목이버섯, 미나리, 부추 등을 생산하고 목이버섯만두 만들기 체험을 통해 농촌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예약 및 홈페이지 : 041-852-1479, cafe.daum.net/sangsinlidoldam

400년 고택에서 즐기는 조상의 멋과 맛

 ‘상주 승곡마을’

따뜻한 정이 넘치는 푸른 마을 낙동승곡마을은 남상주IC에서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의 최상류에 위치해 비옥한 농토와 맑은 물로 농사를 지은 상주쌀을 비롯해 전국 최고의 상주곶감, 낙동배, 상감한우 등 우수한 브랜드 농특산물을 생산해 내는 풍요로운 마을이다.

사계절 농사 체험을 기반으로 전통음식 체험, 자연 생태 체험, 자연물 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해 농촌 문화를 통한 현장감 있는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예약 및 홈페이지 : 054-531-0154, www.gosg.or.kr

삼대가 함께 사는 행복한 공동체

 ‘완주 창포마을’

완주 창포마을은 호남고속도로 익산IC에서 약 2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자생해 오던 우리 창포를 집단으로 재배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토종 창포 군락지다.

또 자연의 있는 그대로를 이용해 차별화되고 이색적인 각종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마을이기도 하다.

들녘밥상 맛 체험은 지천에 널려 있는 나물을 4월에 뜯어다가 말린 묵나물로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제공하는 대표 체험이다.

이외에 창포를 이용한 비누 만들기, 머리 감기, 다듬이 체험 등으로 많은 체험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예약 및 홈페이지 : 063-261-7373, www.changpovil.com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