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 즐겨 보세요 2015.09.14

가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티켓 원플러스원’ 지원 사업, 문학캠프 ‘So, 통하다’, 주말 박물관 문화 체험 나들이 프로그램 등 문화 행사가 풍성해졌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저렴한 비용으로 문화생활을 즐겨 보자.

공연티켓 원플러스원 지원 서비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침체된 공연 예술계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공연티켓 원플러스원’ 지원 사업을 주관 예매처인 인터파크 홈페이지(www.interpark.com)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관객이 5만원 이하의 공연 티켓을 지정 예매처에서 1장 구매하면 관객에게 플러스 티켓 1장을 더 주는 사업으로, 국고 보조금으로 플러스 티켓 판매 금액을 지원한다.

일반 관객들은 주관 예매처인 인터파크를 통해 개인당 2매(플러스 티켓 포함 총 4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지난 1차 공식 티켓 오픈 대상 작품은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리는 291개 공연 작품으로, 장르별로는 연극 140개·뮤지컬 50개·음악 공연 64개 등이 포함됐다. 또한 25일부터 2차 공식 티켓을 오픈하며, 2차 공식 티켓 오픈 대상 작품은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 연극 ‘택시 드리벌’ ▷ 연극 ‘라이어 3탄’ ▷ 음악극 ‘올드위키드송’ ▷ 가족 뮤지컬 ‘뽀로로와 댄스댄스’ ▷ 난타 - 명동 공연 ▷ 한가위 심수봉 콘서트 등 다양한 연극·뮤지컬·음악 공연을 ‘공연티켓 원플러스원’ 지원 사업으로 즐길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지원 사업 해당 작품은 홈페이지(plusticket.or.kr)와 인터파크 홈페이지 내 ‘원플러스원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760-4532~4539, 4542~4547

도심에서 즐기는 문학캠프 ‘So, 통하다’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1박2일 문학캠프 ‘So, 통하다’를 10월 8·9일 양일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일 잔소리 때문에 싸우는 모녀, 마음과 다른 표현으로 오해가 쌓여가는 연인,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친구 등 총 9쌍의 커플이 2인 1조로 참여할 수 있다.

‘So, 통하다’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내 안에 숨어 있는 너의 메타포’는 내 짝을 은유와 상징으로 비유해 표현함으로써 문학 작품을 통해 나와 상대방의 모습을 서로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시간이다. 2부 ‘감정미학’은 내가 좋아하는 문학 작품을 상대방에게 그림으로 전달함으로써 잘 듣고, 반응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이다. 3부 ‘문학 프락시스’는 그동안 차마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작가의 언어를 빌려 전달하는 시간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인으로 구성된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의 경우 보호자와 함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22일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 → 열린광장 → 프로그램 신청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 1만원이다.

문의 : 02-324-4600

주말 박물관 문화 체험 나들이 프로그램

한성백제박물관은 가족과 함께 참가할 수 있는 주말 박물관 문화 체험 나들이 프로그램을 11월 28일까지(26일, 10월 24일 제외) 진행한다.

총 4개 주제의 문화 체험이 매월 매주 토요일에 차례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첫째 토요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한성백제 워킹 투어’, 둘째 토요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한국 고대 시간 여행’, 셋째 토요일에는 ‘종이로 체험하는 전통문화’, 넷째·다섯째 토요일에는 ‘모두가 하나되는 문화 다양성 체험’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매회 10가족이 한 조가 돼 최소 1시간부터 최대 2시간 30분까지 체험한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한국 고대 시간 여행’의 경우는 1시간 동안 ▷ 칠교놀이 ▷ 숨은 유물 찾기 ▷ 유물 종이접기 ▷ 역사 퍼즐 맞추기 등 4개 마당을 체험한다.

각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가족 단위로 무료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오후 12시 30분부터 한성백제박물관 교육실 앞에서 선착순으로 현장 등록을 받는다.

문의 : 02-2152-5830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