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집을 비울 때 곰팡이 발생 주의 2015.09.24

민족 대명절 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요즘은 교통이 편리해 평소에도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지만 생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것도 수월한 일만은 아니다.

따라서 이처럼 명절이 돼야 겨우 가족과 친지들을 찾아 조금 먼 장거리 방문을 하게 되는 것이다.

여느 때처럼 연휴가 여유 있을 만큼 길지는 않지만 모처럼의 회포를 풀거나 또는 간단히 여행을 떠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친지들을 만나거나 여행을 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긴 하지만 그리 길지 않아 보이는 시간 동안의 출타라 하더라도 집을 무관심한 상태로 방치한다면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집이 상쾌한 기분으로 맞아주지 않을지도 모른다.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기분 좋은 귀가를 위해 장시간 외출하기 전에 반드시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보통 집을 비우기 전에 적당한 환기를 위해 창을 열어두는 것은 상식처럼 알고는 있다.

하지만 막상 외출 중에 처마가 없는 집에 비라도 들이칠까봐 창을 열어두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에는 외출을 하기 전에 샤워나 음식을 만들기 위해 발생하게 된 습기 정도는 선풍기를 이용해서라도 완전히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곰팡이의 원인을 보통 결로(結露, 물건의 표면에 작은 물방울이 서려 붙음)로 알고 있지만 사실 곰팡이는 바로 결로로 인해 생겨난 습기 때문에 생기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외출 전에 이런 습기만이라도 완전히 환기를 시켜줄 수 있다면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환기를 시켜주지 못한다 하더라도 곰팡이가 생겨 퀴퀴해지는 것 정도는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환기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 기관에서 심도 있게 연구를 하고 있을 정도로, 환기를 해주는 것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야말로 절대로 가벼이 볼 문제는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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