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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플러스

한부모 여성 가장 창업 지원 프로그램 ‘메리맘’ 20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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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나눔재단이 한부모 여성 가장 창업 지원 프로그램 ‘메리맘(Merrymom)’ 2기를 모집한다.

 

이혼 후 세 아이를 힘들게 키우던 여성 가장인 김모씨는 20년간 전업주부로 살아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다.

김씨는 평소 음식 솜씨가 좋아 지인들의 모임에 필요한 도시락 제작을 소일거리로 하던 중 아이들을 돌보며 일하고 싶어 소자본 투자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도권 금융 대출의 어려움과 창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 창업을 멀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런 김씨는 한부모 여성 가장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메리맘’에 지원했고, 이달 말 분식집 개업을 앞두고 있다.

김씨가 지원한 ‘메리맘’은 제한된 일자리와 취업 기회로 인해 경제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고 생계와 자녀 양육에 대한 책임 또한 홀로 부담해야 하는 한부모 여성 가장에게 적합한 실질적인 자립 지원 프로그램이다.

만 20세 미만의 자녀를 부양하고 있는 저소득층 한부모 여성 가장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사업장 또는 창업 희망지가 서울시 소재이며 3개월 이내 창업이 가능한 창업 예정자로 소득과 재산 등 상세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메리맘에서는 3개월 거치 45개월 균등 상환을 조건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무담보·무보증·무이자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창업자금 지원과 더불어 한부모 여성 가장의 실질적인 자립을 위해 20시간의 창업 교육, 홍보·마케팅 지원 및 전문가 현장 컨설팅, 사업 코칭뿐만 아니라 자녀 멘토링 등 사업 연차별 사후 관리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열매나눔재단 관계자는 “창업 3년 내 폐업 비율이 50%에 달하는 국내 자영업 현실에서 창업 준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사후 관리”라며 “어머니와 자녀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메리맘’ 프로그램은 수시 모집하고 있으며, 올해 2기 접수는 10월 30일까지 열매나눔재단 홈페이지(www.merryyear.org)에서 받는다.

 

문의 : 02-2038-8514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