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품 소비 촉진을 위한 ‘팔도명품상품권’ 출시 2015.09.29

중소기업청은 지역 특산품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18일 전통시장 ‘팔도명품상품권’을 새롭게 출시했다.

그동안 온누리상품권을 도입(2009년 7월)한 이후로 ▷ 발행 첫해 200억원 ▷ 지난해 4801억원 등이 판매됐으며 올해는 7000억원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입 초기에는 대기업이 구매를 주도했으나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사용처 확대, 인식 개선 등 저변 확대와 더불어 10% 개인 특별 할인 판매 등에 힘입어 개인 구매도 확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저변 확대에 따라 구매 수요가 많은 수도권, 대도시 지역 구매자 등의 수요 및 지역 특산품을 지역에 구애 받지 않고 전국 어디에서나 온라인상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팔도명품상품권을 발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는 100억원이 발행되며, 권면금액이 5만원과 10만원 등 2종류다.

상품권은 선불식 카드로, 온누리상품권 카드 발행사인 ㈜비씨카드에서 판매한다.

10월 20일 이후에는 농협, 기업은행, 우리은행, 부산·대구·경남은행의 각 지점 등 7개 협약 은행에서 판매한다.

특히 이번 달까지 한시적으로 법인에 대해 5% 특별 할인 혜택(현금, 법인카드)을 부여한다.

팔도명품상품권은 전통시장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는 우체국쇼핑, 이지웰페어, 인터파크, 피쉬세일, 제주전통시장, KTM몰 등 6개의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8월 말 현재 온라인 전통시장관에는 총 527개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2만6715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앞으로 전통시장 상인에 대한 온라인 마케팅 전문 강좌 운영 등을 통한 교육 강화와 함께, 고객 사용 편의 증대를 위해 우수한 전통시장의 지역 특산품을 적극 발굴하고 입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팔도명품상품권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042-363-7632)에 문의할 수 있다.

또한 10월 20일 이전에 판매하는 팔도명품상품권 구입과 관련한 사항은 BC카드(02-520-4939)에서 문의 가능하다.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