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속 건축물의 키 높이 경쟁 가속화되고 있다 2015.10.15

임대용 건축물, 흔히 상가 건물이라고 불리는 저층 근린생활시설은 도로를 끼고 있는 대로변이라면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그 거리를 활기 있게 만들어가는 건축물로 제 역할을 하며 거리의 풍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건축물들이 하늘과 맞닿아 만드는 풍경을 흔한 말로 ‘스카이라인(Sky Line)’이라고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스카이라인이 그려내는 그림이 바로 그 시대, 그 지역의 특성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도로변 건축물의 ‘사선 제한’까지 법으로 해제돼 이제는 좀 더 반듯하고 높은 ‘스카이 라인’을 형성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강남 테헤란로나 잠실사거리 같은 핵심적인 상업지역이 아니어도 나름대로의 멋진 도시 풍경으로 변모해가고 있다.

도시적인 거리 풍경을 만들어가면서 건축물들의 키가 점점 커져가고 있는 현상과 함께 예전에는 4~5층 정도로 모두가 걸어서 올라갈 수 있던 상가 건물들이 이제는 6~7층 정도로 건축 규모는 작아도 층수는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이동수단으로서의 엘리베이터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건축물의 층수가 높아지는 것은 신축을 해 높게 짓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때로는 건축비를 절감하기 위해 증축을 통해 연면적을 늘리고 층수를 높이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1층의 일부를 주차장으로 할애를 하면서 수직적으로 증축을 하기도 한다.

이처럼 증축을 통해 층수를 높이게 되는 경우에 엘리베이터를 어떻게 설치하는가가 관건이 되기도 한다.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수평적으로는 6~7㎡(약 2평) 정도의 수평 공간을 계단실과 연결된 실내 또는 건축물 외부에 설치할 수 있어야 하며, 아래로는 최소한 1.5m 깊이의 공간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일조권에 걸려 엘리베이터실이 후퇴하는 구조가 돼서도 안되기 때문에, 계단실의 위치와 방향도 사전에 검토돼야 한다.

상권 속에 있는 건축물이 이젠 키 높이 경쟁에서도 살아남아야 하는 시대가 돼가고 있다.

제공 : 하우스마스터(www.hm-i.com) 02-2649-0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