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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칼럼

소규모 건축물 수직 증축 및 리모델링 시 구조 보강 방법 2015.10.22

 

 

리모델링이란 말이 이제 어색하게 들리지 않는 것은 그동안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 많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는 것을 봐왔기 때문일 것이다.

리모델링은 신축이나 증축 등의 공사가 불가하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신축이나 증축을 선택하지 못할 때 선택할 수 있는 공사 방법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리모델링을 하면 은근슬쩍 따라다니게 된 용어가 있으니 바로 ‘증축’이다.

리모델링만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건축 공간의 부족함이 증축을 통해 해소되거나 증축으로 공간 확보를 하면서 부대 공간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함께하게 됨으로써 리모델링과 증축은 거의 한 몸처럼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졌다.

리모델링과 증축은 여러 면에서 유사한 점들이 많지만 그중에 중요한 유사점은 공간 변형 및 창조에 따르는 구조에 대한 보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행위라는 점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3층 이상(증축으로 인해 3층이 되는 경우 포함)의 건축물에 대한 증축의 경우에는 내진 구조 설계를 포함해야 하며 사전에 구조 안전 진단을 받아 증축의 안전을 확인하고 그 적정성에 따르는 구조 보강 방법을 강구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하지만 3층 이하의 건축물 증축이거나 용도 변경에 따른 내력벽 철거 등의 행위를 포함하는 대수선의 경우 때로는 시공자의 임의 구조 변경만으로 시공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경우 가장 흔하게 시공되는 방법이 H-형강으로 기둥과 보를 설치하는 것이다.

여기서 같은 부재를 사용하면서도 좀 더 확실한 구조 보강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면, 대형 건축물 신축 공사 시에 철골 구조물과 철골보나 슬라브 데크 플레이트를 콘크리트와 일체화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스터드 커넥터(또는 스터드 볼트)와 쉐어 컨넥터라는 것을 콘크리트에 매립하는 시공 방법을 쓰고 있다.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기존 콘크리트 슬라브에 구멍을 뚫어 구조 보강용 H-형강에 용접이 돼 있는 스터드 볼트를 슬라브에 관통시켜 슬라브 상부에 철판 플레이트를 대고 이 볼트를 체결함으로써 기존 슬라브와 신설 구조 보강 부재를 일체화시키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H-형강 빔을 슬라브 하부에 지지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역할은 할 수 있겠지만 상기 기술한 것과 같이 시공을 해주는 것은 상부 슬라브의 진동 및 소음까지도 잡을 수 있으며 구조 보강 부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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