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혁신 제품 유통 정책 매장 ‘아임쇼핑’으로 개편 2015.10.22

중소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 혁신 제품의 유통 플랫폼인 공영 TV 홈쇼핑 ‘아임쇼핑’의 첫 방송을 지난 7월 14일 시작한 데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행복한백화점 4층 정책 매장(서울시 목동)’을 중소기업제품 전용 판매장인 ‘아임쇼핑’으로 개편해 소비자와 다양한 유통 채널의 상품개발자가 만나게 한다.

아임쇼핑 매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 혁신 제품을 발굴해 판매 공간을 제공하고 국내외 유통망 진출을 연계하는 등 ‘중소기업 유통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한다.

또 주요 정책 대상인 창업·혁신기업이 기술 개발을 통해 내놓은 제품이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입점·판매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입점 중소기업은 낮은 판매수수료율 적용, 인테리어 및 판매사원 지원 등을 받아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특히 창의적 혁신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창업기업의 초기 제품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어, 창업기업에게 새로운 판로 기회 제공과 함께 앞으로 유통망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장은 생활용품·디지털가전·주방용품 등 카테고리별 상품 진열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가장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한다. 공영 홈쇼핑 방송 상품 연계·판매와 상품별 스토리가 있고 고객이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등도 운영한다.

입점 기업 제품의 판매 성과 제고를 위해 백화점·대형마트·홈쇼핑·인터넷 쇼핑몰 등의 대형 유통 채널 상품개발자를 초청해 ‘상품 품평회’와 ‘구매상담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상품력과 시장성이 우수한 제품은 국내 유통망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공영 TV 홈쇼핑과 아임쇼핑 매장의 창의 혁신 제품을 판매·홍보하는 현장 이원 생방송을 분기별로 진행하며, 이런 방식으로 민간의 홈쇼핑사와 협력해 혁신 제품 방송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라인 유통 시장의 성장에 맞춰 온라인 판매가 적합한 상품에 대해서는 오픈마켓, 소셜 커머스 등 쇼핑몰 판매기획전을 통해 온라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임쇼핑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마케팅지원종합시스템 홈페이지(www.imstars.or.kr → 사업안내 → 사업신청)에서 신청 후 별도의 선정 절차를 거쳐 입점할 수 있다. 국내 제조 중소기업이라면 언제든 신청 가능하다.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