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 만끽할 수 있는 ‘국립공원주간 행사’ 2015.10.28

국립공원관리공단(이하 공단)이 가을관광주간(10월 19일~11월 1일)과 연계해 단풍 절정기인 11월 1일까지를 ‘국립공원주간’으로 선정해 문화 공연, 전시회, 생태 관광, 체험 행사, 국립공원 특산물전 등 5개 분야 111개 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주말엔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국립공원으로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보자.

문화 공연으로는 ▷ 치악산, 힐링음악회(31일) ▷ 소백산 부석사분수대·삼가야영장, 통기타페스티벌(31일)·야영장 달밤영화제(31일) ▷ 지리산 생태탐방연수원, 가을날 콘서트(29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전시 행사로는 ▷ 북한산탐방안내소, 북한산사진전(11월 1일까지) ▷ 무등산 중심지구, 무등산 환경미술제(11월 1일까지) ▷ 지리산 생태탐방연수원, 멸종위기종사진전(11월 1일까지) 등이 24곳에서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참여할 만한 생태 관광으로는 ▷ 오대산국립공원, 소외계층 대상 오대산 생태 관광(11월 3~4일) ▷ 치악산, 힐링트레일 오감 체험(31일)·구렁이 생태 관찰(31일~11월 1일) ▷ 월악산, 에코로드 탐사대(31일~11월 1일) 등 일반 탐방객이 참여할 수 있는 생태 관광 프로그램 11개와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13개의 특별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특히, 경주에서 열리는 ‘문화유산 팸투어’의 경우 경주국립공원 문화유산 탐방로를 홍보하기 위해 진행되며 당일 투어다. 또한 자연환경해설사, 경주 인근 지역 해설사 등이 함께 참여하며 생태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유산 팸투어’는 지난 26일에 진행된 투어 외에 11월 19일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하고 싶다면 미리 전화(054-778-4100)로 시작하는 시간과 장소를 확인 후 당일 시작 시간까지 가면 ‘문화유산 팸투어’에 참가할 수 있다.

체험 행사로는 ▷ 계룡산, 계룡산 테마지도 체험·만들기 체험 부스(11월 1일까지) ▷ 설악산, 국립공원 체험(11월 1일까지) ▷ 지리산 생태탐방연수원, 건강 증진을 위한 음식 만들기·강연(11월 5일까지) ▷ 소백산북부국립공원, 자연물 공예 만들기(31일~11월 1일) ▷ 월악산 국립공원, 야영장 공예 체험(31일) 등 24개의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오대산, 주왕산, 설악산, 치악산, 소백산, 내변산 등에서 국립공원 특산물전을 진행한다. 공단은 지난해 가을관광주간 당시 13개 국립공원 15곳에서 시범적으로 국립공원 특산물을 판매했다. 그 결과 6300만원의 소득을 올려, 올해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21곳으로 확대했다.

국립공원주간에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 내용과 일정을 알고 싶다면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 → 국립공원 추천정보 → 국립공원문화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국립공원에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생태 관광 프로그램의 경우 참가 인원과 참가 대상이 제한돼 있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립공원사무소에 반드시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

또 체험 행사의 경우도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이 밖의 문화 공연, 전시회 등은 행사가 열리는 일자에 가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