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015.11.05

으뜬토야씨(남, 49세, 가명)는 2001년에 여행비자로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그는 3년 전까지는 건설 현장, 이삿짐센터 등에서 일용직으로 일했으나 코, 입 등에서 피가 나오고 심하게 피곤해지는 증상과 체력 저하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으뜬토야씨는 교회에서 무료로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간에 4.5㎝ 크기의 덩어리가 있다는 소견으로 큰 병원으로 갈 것을 권유받고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병원에서는 그가 가지고 온 영상 자료를 다시 판독해 간세포암 진단을 했고 올해 3월에 간동맥 화학 색전술을 시행했습니다.

당시 772만9770원의 비용이 나왔으나 다행히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 300만원, 월드비전에서 500만원을 지원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술 후 부분적으로 치료가 됐지만 아직 암이 남아 있는 상태로, 치료하지 않으면 빠른 속도로 재발할 것으로 의료진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암의 크기, 간 기능 등을 고려했을 때 남아 있는 암을 치료하면 치료 효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으뜬토야씨는 최근 다시 통증이 시작됐음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병원에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그는 불법 체류자로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앞으로 약 800만원 정도의 치료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의 형제들은 모두 몽골에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으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또 교회에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국인 및 외국인이 많아 으뜬토야씨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치료를 하게 되면 그는 건강을 회복해 다시 경제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며, 그의 가족 역시 힘을 얻어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젊은 으뜬토야씨가 건강을 되찾고 한국을 따뜻한 나라로 기억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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