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아카데미, 인문계 특화 과정 관심 높아 2015.11.11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월부터 운영되는 청년취업아카데미 인문계 특화 과정 12개를 협약 대학의 취업 지원 부서, 대학 학보사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밀착 홍보한다.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은 기업, 사업주단체 등 운영기관이 대학과 협력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제공해 청년들의 노동 시장 조기 진입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특히 인문계 전공자의 낮은 취업률 누적 및 체감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문계 등 전공 청년을 위해 유망 성장 업종인 IT·SW 등 비전공 분야 교육훈련을 통해 취업을 연계하기 위한 인문계 특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성황리에 모집이 마감된 ‘응용 SW 개발 프로그래머 양성 과정’을 시작으로 현재 인문계 전공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최근 10월 중에 모집이 끝난 ‘글로벌 강소기업 해외 영업 전문가 과정’은 글로벌 수출입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해외 사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총 3개 과정·90명 모집 정원에 180명이 신청해 조기 마감하는 등 서울의 많은 대학에서 추가 개설을 요구할 만큼 많은 인기를 끌었다.

11월 이후 개설 예정인 청년취업아카데미 인문계 특화 과정의 ‘SW 개발자 과정’ 등 12개 과정은 인문계 전공자를 비롯한 비전공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전공 분야와 관계없이 참여가 가능하기에 눈여겨볼 만하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청년취업아카데미·스펙초월멘토스쿨’ 연수 과정 참여로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취업문을 뚫은 청년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취업 성공담의 공유·확산 등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멘티) 및 운영기관과 협약 기업·대학 간 협업 우수 사례를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26일까지며, 청년취업아카데미 연수생과 스펙초월멘토스쿨 멘티·운영기관은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이나 청년취업아카데미·스펙초월멘토스쿨 우수 사례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 또는 청년취업아카데미 홈페이지(www.myjobacademy.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