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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자격증

이색 직업 - 프로젝션매핑디자이너 20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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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션매핑(projection mapping)이란 실제 사물 위에 프로젝터로 영상을 투영하는 미디어아트 기법을 말한다. 영상이 투영되는 대상은 건물·자동차·사람 등으로, 프로젝션매핑이 적용되는 환경은 아주 다양하다.

그중에 건물 외벽에 이뤄지는 프로젝션매핑인 ‘미디어 파사드’는 대중에게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다.

미디어 파사드란 파사드(건물 외벽)에 디지털 미디어의 형식을 빌려 동적인 그래픽, 텍스트, 영상 이미지를 표출하는 방식을 말한다.

건물 외관을 LED 조명으로 치장해 특정한 시각 메시지를 내보내는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 장식의 하나의 방식이자 대중예술로 여겨지고 있다.

프로젝션매핑 기법은 건물뿐 아니라 더 다양한 대상에 프로젝터로 영상이 투영되기 때문에, 건물 같은 대형 스크린 외에도 스크린 크기에 제약을 덜 받으면서 영상 전달이 가능하다.

 

 

어떤 일을 하나요

 

 

프로젝션매핑디자이너가 하는 일은 투영되는 대상 및 환경에 대한 분석과 영상 제작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은 건물, 자동차, 사람 등 투영 대상의 특성을 확인하고 주변 상황과 환경을 분석해야 한다.

영상이 주변 건물과 서로 어울리는지, 주변 건물 조명의 영향 때문에 의도했던 색이 달라지지는 않는지, 다른 건물과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주간의 주변 경관과 야간의 경관은 어떠한지, 영상이 보이는 가시권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평가한다.

다음 영상 제작은 주어진 주제에 따른 영상을 구현하되, 프로젝션매핑 기법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식을 택하게 된다.

주로 광고나 공연·전시 분야에서 이 기법을 활용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주제 영상을 만들려면 관련 분야 지식이 도움이 된다.

프로젝션매핑 기법은 주로 실재하는 3D 대상에 2D 영상을 투영하기 때문에 대상 간 조화가 중요하다.

완성된 영상은 고객과 여러 번의 시연 및 수정 단계를 거쳐 협의가 끝나면 현장에서 상영된다.

영상 작업은 기본적으로 사무실에서 이뤄지는 편이지만, 환경 분석을 하거나 설계대로 설치가 잘되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현장 근무가 필수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프로젝션매핑디자인과 관련된 전공으로는 미디어아트, 영상연출, 영상그래픽디자인, 멀티미디어디자인, 광고, 공연, 전시, 응용소프트웨어, 건축설계 등으로 매우 융·복합적인 지식이 요구된다.

우선은 영상 제작이 가장 기본이기 때문에 영상의 촬영 및 편집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이 갖춰져야 한다. 포토샵, 컴퓨터그래픽, 일러스트 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그래픽 처리 기술을 습득하면 업무에 도움이 된다.

프로젝션매핑은 주로 광고 분야에서 많이 쓰이고 공연이나 전시 분야에서도 종종 적용되기 때문에, 영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서는 적용할 분야에 대한 학습도 중요하다.

한편, 최근에는 3D 프로젝션매핑 기법의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어서 3D 그래픽디자인이나 입체 영상 처리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면 매우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프로젝션매핑디자이너는 광고 및 홍보 영상 제작, 디스플레이 연출, 공공디자인, 전시디자인 등의 전문 업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그 수가 많지 않으나 프로젝션매핑 기법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점차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영상을 통한 광고와 홍보 등은 매체의 역동성으로 인해 업계에서도 많이 활용되는 방법 중 하나다.

일정한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영상들과는 달리, 프로젝션매핑 영상은 실재하는 대상에 영상을 투영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때문에 광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대형 공연이나 연극 무대·뮤지컬 무대에서도 새로운 연출 기법으로 적용되고 있다.

프로젝션매핑디자인은 영상 연출과 디지털 기술이 만나는 융·복합적 영역으로, 얼마만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가미되는가에 따라 직업적 전망이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실제 하는 업무가 영상연출과 영상그래픽디자인이어서 직업으로서의 전망이 밝은 편이다.

 

 

자료 제공 : 워크넷(www.work.go.kr)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