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에 새는 지붕 방수 어떻게 해야 하나 2015.12.03

주택의 경우도 지붕을 예전처럼 기와와 같은 소재를 사용해 경사지게 만들지 않고 평슬라브 지붕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붕 공간을 어떻게든 활용할 심산으로 평슬라브 지붕 구조로 건축을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그 활용이라는 것이 사무용 건축물이 아닌 일반 다가구나 다세대 주택 건물인 경우에는 최상층에 사는 사람이 옥상에 화분이나 올려놓고 화초를 키우는 정도가 고작인 때가 많다.

여름 장마에도 별로 새는 기미가 보이지 않던 이런 지붕에서 날이 추워지고 겨울비가 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천장에 물기가 배어 나오는 때가 있다.

천장에 물기가 비치면 분명 지붕에서 물이 새는 것인데, 어쩐 일인지 지난 여름엔 전혀 이런 기색조차 없었던 지붕에서 누수가 있다는 것이 여간 믿기지 않아 당혹스럽기까지 하다.

이런 경우 대개는 옥상 방수 방법으로 우레탄이나 에폭시 계열 도막 방수를 하고 그 위에 방수재 보호용 보호몰탈이나 콘크리트 시공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방수의 방법 중에 흔한 방법으로 이러한 도막 방수를 많이 사용한다.

때문에 옥상에 올라가서 주변 건물들의 옥상을 둘러보면 평지붕의 경우 열에 일고여덟은 초록이나 회색의 도막 방수재로 칠해져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도막을 형성하는 방수재의 경우 기온에 따른 신축이 있어 계절을 거듭할수록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도막의 점성이 점차 약해져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게 되면 그 복원력이 약해지게 된다.

이렇게 복원력이 약해진 도막 방수재는 여름에는 팽창이 돼 서로 밀실하게 도막을 형성하고 있다가 겨울이 돼 수축되면서 약해진 부위에 실크랙이 발생하게 돼 예기치 않은 겨울비에 누수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방수재의 노후화는 기온의 변화보다도 햇볕에 직접 도출되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때문에 햇볕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몰탈이나 콘크리트로 방수재 위에 한 겹의 보호층을 만들어줘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만약 우리 집 지붕이 겨울비에 누수가 생겼다면 방수막 보수와 더불어 보호몰탈을 덮어주는 것까지 생각해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자료 제공 : 하우스마스터(www.hm-i.com) 02-2649-0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