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 부천시지역아동센터에 난방비 3년째 지원 2016.01.07

구인·구직, 부동산 등의 생활정보를 지역별로 제공하고 있는 벼룩시장이 혹한기를 맞아 난방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천시지역아동센터에 총 210만원 상당의 난방비를 전달했다.

부천에서 1990년 처음 창간한 생활정보미디어 벼룩시장(www.findall.co.kr)은 지난 12월 30일 부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를 방문해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부천시지역아동센터 3곳에 난방비를 전달했다.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센터 규모에 따라 월평균 50만원 정도의 난방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설립 후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없는 신생 아동센터나 비인가 시설의 경우에는 많은 아이들이 외투도 벗지 못한 채 추위에 떨며 공부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벼룩시장은 난방비가 부족해 부천시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추위에 떨며 공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3년째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부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관계자는 “올해도 벼룩시장에서 난방비를 지원해주셔서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이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눠준 벼룩시장에 감사드리고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겨울나기에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벼룩시장 최인녕 대표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한 난방비가 부천시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매서운 겨울 추위를 이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건강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벼룩시장은 지속적이고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헌혈증서 모으기’, ‘사랑의 안부전화’, ‘사랑의 연탄배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벼룩시장은 기업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나눔의 경제’의 실천을 위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및 지역 기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