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를 마저 받고 건강하게 살고 싶습니다 2016.01.28

이모(남, 59세)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을 돕기 위해 돈을 벌려고 16세에 집을 나온 이후로 가족들과 연락이 끊긴 후로 혼자 생활해 왔습니다.

당구대 수리 기술자로 일을 해온 이씨는 당구 영업소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일자리를 잃어갔고 일용직으로 근근이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결혼도 하지 않은 그는 혼자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점점 줄어가는 일자리에 안정적인 수입이 사라지고 하루 벌어 하루를 먹고 사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살아오던 그는 지난해 10월 편도암 3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믿기 어려운 현실에 그는 힘들어 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이 암이 폐로 전이되지는 않아 수술 후 경과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씨는 수술 후 치료가 걱정이었습니다. 수술 후 치료를 위한 비용을 지불하기 어려운 경제적 여건 때문이었습니다.

가족들에게 도움을 받고 싶지만 이미 가족들과는 연락이 끊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이씨에게는 없었습니다.

현재 이씨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사실을 아는 병원 사회사업팀에서 기초수급권 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심사 결과까지 2개월의 시간이 걸려, 그동안 발생하는 비용을 부담하기 어려워 현재 이씨는 치료를 포기한 상황입니다.

이씨가 다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입원비 66만원, 항암치료비 6만원, 방사선치료비 120만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충치 12개 치료를 위해 114만원, 앞니 발치 및 브리지를 위해 130만원, 만성 치주염과 잇몸 치료에 50만원 등 총 500만원 정도 치료비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가족들과 연락이 끊겨 가족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이씨가 의료비 지원을 받아 다시 건강하게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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