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색 체험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 2016.01.28

농림축산식품부는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겨울의 정취와 농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겨울 이색 체험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을 발표했다.

선정된 마을은 논썰매, 황태 덕장 투어, 얼음낚시 등 겨울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농촌의 겨울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마을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농촌체험관광 포털 ‘우리나라좋은마을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엿가락 만들며 고향 체험 ‘임실 학정마을’

전주시에서 45㎞ 지점에 위치한 학정마을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동쪽은 오수면, 서쪽은 덕치면, 남쪽은 순창 동계면, 북쪽은 청웅면과 임실읍이 인접한 고즈넉한 공간이다.

150여명의 박사를 배출한 전국 3대 박사 마을 중 한 곳으로, 이곳에 오면 직접 쌀엿을 만들고 맛볼 수 있다.

문의 : 063-644-8821/ www.hjgreen.com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양구 약수산채마을’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양구에 자리 잡은 소박한 산촌 마을로, 마을 앞으로는 후곡약수와 어우러진 시원한 냇물이 길게 이어져 흐른다.

겨울에는 마을 어귀의 논을 이용한 자연 얼음판에서 겨울 전통 놀이(새끼 꼬기, 얼음썰매, 팽이치기)를 즐길 수 있으며, 청춘양구치유센터·찜질방에서는 고향의 푸근함을 느낄 수 있다.

마을 안에 펜션도 갖춰져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문의 : 033-481-7011/ 청춘양구약수산채마을.com

얼음분수꽃 피는 놀이터 ‘청양 알프스마을’

칠갑산 자락 아래 한적한 곳에 터를 잡은 알프스마을은 겨울이 되면 더 북적거린다.

매년 12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얼음분수축제(올해는 2월 14일까지 개최)’는 2014년 방문객이 20만명에 육박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마을을 따라 흐르는 계곡과 수영장에 조성된 하늘로 솟은 수십개의 얼음기둥과 눈·얼음으로 만들어진 조각 작품은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얼음봅슬레이, 맨손 빙어잡기 등 놀거리도 다양하다.

문의 : 041-942-0798/ www.alpsvill.com

자연이 주는 건강함 ‘평택 초록미소마을’

경기평야의 마지막 보고인 평택뜰의 자연과 지평선 너머 아름다운 노을이 감동을 주는 곳.

평택 초록미소마을에서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쌀겨를 이용한 쌀겨효소찜질을 체험할 수 있다.

쌀겨효소찜질은 쌀겨를 온몸에 덮어 몸을 따뜻하게 함으로써 면역력을 높이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자연 치유 기능이 있다.

자연 발효시킨 쌀겨에서 미생물이 증식해 60~70도의 고온 자연 발효열과 원적외선이 방출되고, 쌀겨에 함유된 각종 영양소로 아름다운 피부를 가꿀 수 있다.

문의 : 031-683-1888/ www.misovillage.co.kr

겨울이면 눈 덮인 황태 덕장 ‘인제 황태마을’

겨울의 추위와 볕에 의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쫄깃하게 마르는 황태가 가득한 덕장의 눈 덮인 풍경은 겨울이 주는 선물같다.

이곳에 오면 황태 덕장을 둘러보며 명태가 황태가 돼 우리 식탁에 올라오기까지 서른세번의 손길이 지나가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인근 매바위 아이언웨이는 초보자들이 암벽 등반을 체험하기에 좋지만, 겨울에는 전문가들을 위한 빙벽 타기 장소로 이용된다.

문의 : 033-462-4805/ www.yongdaeri.com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