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생활 속 아이디어를 찾는 ‘생활발명코리아’ 개최 2016.02.03

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는 4월 7일까지 생활을 편리하게 개선시켜줄 실용적인 여성들의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생활발명코리아(www.womanidea.net → 회원 가입 후 아이디어 등록)’를 진행한다.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들의 시장성 있는 생활 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선정해 지식재산 기초 교육부터 출원, 전문가 멘토링, 디자인 설계, 시제품 제작, 마케팅 컨설팅 등 사업화 초기에 필요한 모든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학생·주부·직장인·중소기업 등 대한민국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출원하지 않은 여성의 창작 아이디어는 ‘부문1’, 지식재산권을 출원했지만 제품화된 적이 없는 아이디어는 ‘부문2’에 접수하면 된다.

‘부문1’은 여성들의 생활 발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필요한 멘토링, 컨설팅, 디자인 개발을 진행한 후 출원,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최종 완성된 시제품은 온라인상에서 실시하는 네티즌 소비자 평가와 오디션 형태의 공개 심사에서의 전문가 점수를 합산해 최고 대통령상을 비롯한 정부 포상을 하며, 최고 아이디어는 1000만원의 발명장려금도 수여한다.

‘부문2’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한 초보 여성 기업인이나 창업을 준비 중인 여성들의 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창업·판로·마케팅 컨설팅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공모한 아이디어는 서류 심사, 선행 기술 조사, 면접 심사 등을 통해 제품으로서의 상품성과 시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종 지원 대상작을 선정한다.

지난해 생활발명코리아는 총 1494건의 여성 아이디어가 접수돼 성황을 이뤘으며, 총 36개 아이디어가 시제품으로 제작됐다.

이 중 오다연[엔엘전자(주)]의 적외선 다용도 열기구 ‘다요미’, 박향숙[(주)아쿠아인]의 풍향이 조절되는 헤어드라이기 등은 디자인 보완·브랜드 개발·유통 판로 조사 등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이처럼 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는 지원받은 여성 아이디어들이 조속히 상품화돼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발명대회·박람회의 출품, 유통·마케팅 컨설팅, 기술 거래와 라이센싱에 대한 협상 중재 및 계약 자문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문의 : 02-538-2710, idea@womanidea.net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