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위해 다시 일어서고 싶어요 2016.02.04

김모(여, 48세)씨는 지난 2000년까지 남편과 함께 제과점을 운영하며 일이 힘들어도 열심히 생활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친구의 빚 보증을 서게 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결국 빚 보증으로 인해 파산 신청을 하게 되고, 김씨는 남편과 별거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남편과 별거 후에 그녀는 남동생 두 명이 살기에도 좁은 빌라에서 불편하지만 함께 생활하며 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마트 판매원으로 일을 시작한 그녀는 평일, 주말이 따로 없이 일을 해 월세 보증금을 모았습니다.

어느 정도 돈을 모으게 되자 그녀는 남동생들의 빌라에서 나와 현재는 혼자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2014년에 그녀는 별거 중이던 남편에게서 연락을 받게 됐습니다.

남편이 크게 화상을 입어 병원비가 급하게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락이었습니다.

김씨는 결국 4년 동안 열심히 벌어 놓은 돈을 남편의 의료비로 소진할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정작 김씨 자신은 치아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고통을 받기 시작했으며, 건강을 돌보지 못한 채로 지내게 됐습니다.

그녀는 만성치주염으로 진단받았으나 비싼 치료비를 지불할 수 없어 결국 치료를 포기하게 된 것입니다.

김씨는 현재 치료를 받지 못한 치아가 심각하게 손상돼 각종 치료가 필요한 상태지만 의료비가 없어 치료를 받기 힘든 상황입니다.

치아 치료를 위해서는 크라운 80만원, 브리지 140만원 등 총 210만원의 치료비가 필요합니다.

김씨는 편의 빚 보증으로 파산까지 했음에도 혼자의 힘으로 일어서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이런 김씨가 건강해져서 다시 한번 더 혼자 일어설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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