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 패널 구조에 대한 잘못된 인식, 이제는 바로 알아야 2016.02.11

민족 명절 설 연휴를 마치고 새해의 기운이 충만한 새 출발을 하는 시기다.

언제나 그렇듯이 명절에 가족들이 모이면 빠지지 않고 하게 되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오랫동안 정든 낡은 집을 어떻게 손볼 것인가 일 것이다.

노후돼 불편한 시설을 어떻게 손볼 것인가도 있었겠지만,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늘어나는 살림과 식구들이 사용할 공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도 많았을 것이다.

그래서 나온 결론이 옥상에 방이라도 하나 더 넓히는 방도를 강구해 보기로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 것 같다.

이렇게 지붕 위에 옥탑방이라도 한 층을 증축을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구조를 선택할 것인가도 매우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없다.

그중에 가장 저렴하면서도 구조물에 하중을 주지 않는 구조가 ‘경량 철골 패널 조립식 건축물’일 것이다.

창고 등 가벼이 짓는 용도로 많이 사용해 일명 ‘조립식 건물’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한데 이 경량 건축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싸구려이고 구조가 약하고 춥고 덥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오히려 건물에 하중만 가중시키고 구조가 그다지 안전하지도 않으며 단열이 잘되지도 않는 벽돌 구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어떻게 시공하느냐에 따라서 가벼우면서 구조적으로 안전하고 단열 성능이 더욱 우수한 건축물이 바로 이 경량 건축물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조립식 패널 구조는 구조 자체만 놓고 봤을 때 벽돌 구조보다 월등히 가벼우면서도 지진과 같은 횡력에 강하다.

다만 패널의 마감면이 얇은 아연도강판으로 돼 있어서 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여기에 외부 단열 마감재를 시공하고 내부에 얇은 열반사 단열재를 시공한 후에 석고보드 등 불연 재료로 마감을 하면 특히 단열 효과가 우수한 건축물이 되는 것이다.

지붕도 마찬가지로 지붕 패널 그대로 마감을 하는 것이 아니라 평패널 위에 지붕틀을 짜고 단열재를 시공한 후에 아스팔트슁글과 같은 지붕 마감재를 시공한다면 여름에 뜨거워지는 등의 현상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단독주택의 지붕에 한 층 정도의 증축을 생각하고 있다면 보강된 경량 조립식 패널 건축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자료 제공 : 하우스마스터(www.hm-i.com) 02-2649-0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