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마지막 완성 ‘향기’ 2016.02.16
최근 향초는 다양한 기능과 효과를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향초는 향을 통한 호르몬 분비 촉진을 통한 기분 전환 및 건강 관리에도 효과적이며,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되는 등 다양한 쓰임새로 수요가 늘고 있다.
향초는 대체로 석유를 정제할 때 생성되는 부산물을 정제시킨 파라핀 왁스로, 이때 사용하는 왁스는 식용등급이다.
식용등급의 왁스는 사탕 코팅, 식용 추잉껌 첨가재, 립스틱, 아이라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향초를 대표하는 양키캔들을 바탕으로 공간별로 알맞은 향초와 올바른 향초 사용 방법을 알아보자.
거실에 알맞은 향초
▷ 블랙체리(Black Cherry) : 블랙체리의 순수한 고농축 오일 블랜딩.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로 지쳐 있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위안과 활력을 주는 향으로, 과일 특유의 새콤달콤함의 진한 여운이 실내에 잔존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 베이비파우더(Baby Powder) : 베이비 파우더 느낌의 고농축 오일 블랜딩. 실내 공간을 포근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향으로, 갓난아기의 맑고 순수함을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향기가 편안함을 제공한다.
▷ 가든스윗피(Garden Sweet Pea) : 프리지아, 로즈우드, 복숭아, 서양배의 순수한 고농축 오일 블랜딩. 프리지아, 로즈우드와 복숭아, 서양배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꽃이 활짝 핀 정원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공기 정화와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침실에 알맞은 향초
▷ 레몬라벤더(Lemon Lavender) : 시트러스 레몬, 탄제린, 스윗 라벤더 플라워의 순수한 고농축 오일 블랜딩. 라벤더와 레몬의 향이 어우러져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또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 미드나잇쟈스민(Midnight Jasmine) : 워터 쟈스민, 스윗 허니 써클, 네놀리 만다린 블라썸의 순수한 고농축 오일 블랜딩. 매혹적인 쟈스민의 풍부한 향에 달콤한 스윗 허니 써클의 향이 함께 어우러져 피로를 풀어주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주방에 알맞은 향초
▷ 메이어레몬(Meyer Lemon) : 상큼하고 신선한 레몬 본연의 순수한 고농축 오일 블랜딩. 레몬의 향기가 음식 냄새나 화장실 냄새 등 불쾌한 향을 잡아주는데 효과적이다.
▷ 바하마브리즈(Bahama Breeze) : 파인애플, 망고, 포도의 순수한 고농축 오일 블랜딩. 열대 과일이 주는 달콤함과 풍요로운 느낌을 주는 향으로, 편안한 휴식과 식욕 증진에 효과적이다.
욕실에 알맞은 향초
▷ 스파클링파인(Sparkling Pine) : 베르가못, 쥬니퍼, 라벤더, 스파이시 우디의 순수한 고농축 오일 블랜딩. 맑은 숲 속의 상쾌함과 산림욕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향으로, 향기가 진해 제습 및 탈취에 효과가 좋다.
▷ 클린코튼(Clean Cotton) : 흰꽃과 레몬의 순수한 고농축 오일 블랜딩. 햇볕에 잘 말린 면 섬유처럼 깨끗하고 맑은 느낌을 주는 향으로, 기분 전환에 효과적이며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공부방에 알맞은 향초
▷ 세이지&시트러스(Sage&Citrus) : 세이지, 럭셔리 탈코, 레몬, 라임의 순수한 고농축 오일 블랜딩. 정신을 맑게 하는 세이지의 포근한 향과 레몬·라임 등 달콤하면서도 신선한 향의 블랜딩으로, 명상과 함께하면 편안함을 극대화하며 정신 집중에 도움을 준다.
▷ 유칼립투스(Eucalyptus) : 유칼립투스와 페퍼민트의 순수한 고농축 오일 블랜딩. 상쾌함이 있는 향기로,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페퍼민트 향이 어우러져 공기 청정 및 살균 효과에도 도움을 준다.
올바른 향초 사용 방법
1. 초를 켜기 전 : 심지를 향초로부터 수직으로 세운 후 6㎜로 잘라줘 초의 그을음을 방지한다. 단시간(3시간 이하) 사용할 경우 심지 인근만 타는 동굴 현상이 발생하므로 1~2회는 3시간 이상 사용해야 한다.
2. 초를 끄기 전 : 초의 불을 끄는 윅디퍼를 이용해 심지에 촛농을 묻혀 왁스를 코팅하는 방식으로 심지를 꺼준다. 심지에 왁스가 코팅돼야 다음에도 새 심지처럼 사용할 수 있다.
3. 초를 사용 후 : 사용 후에는 어린이·애완동물의 손과 발이 닿지 않고 통풍이 잘 되며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정리 :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