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제도 2016.02.29

직업 능력 개발의 필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직접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위해서 고용노동부는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카드를 발급받아 근로자직업능력개발훈련 과정을 수강하는 경우 1년간 200만원, 5년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훈련 과정에 따라 50~100%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카드 발급 대상

신청일 당시 다음 중 한 가지 요건이라도 해당되는 근로자가 발급 신청을 해 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 이직 예정 근로자(카드 발급 신청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사업주와의 고용 관계가 끝날 예정) ▷ 무급휴직·휴업자(경영상의 이유로 90일 이상 무급휴직·휴업을 하고도 복귀하지 못한 근로자) ▷ 비정규직 근로자(기간제·단시간·파견·일용근로자) ▷ 우선지원 대상 기업(중소기업) 재직 중인 근로자 ▷ 만 45세 이상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 ▷ 고용보험료 체납액이 없는 자영업자 ▷ 3년간 고용노동부 훈련 이력이 없는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 ▷ 육아휴직 중인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 등이다.

정부는 직업 능력 개발 재정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특히 2015년 하반기부터 육아휴직자 및 45세 이상 대기업 근로자로 지원 대상이 확대돼, 연간 43만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참여 방법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온·오프라인으로 편리하게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직업능력지식포털(HRD-Net, www.hrd.go.kr → 회원 가입 후 로그인 → 우측 상단의 ‘My서비스’ → 좌측 세로로 된 메뉴의 ‘행정서비스 → 근로자카드 → 근로자카드 신청’)에서 간단히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시 카드는 우편으로 받게 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고용센터를 방문하면 간단히 할 수 있고, 카드는 우편으로 또는 고용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카드가 발급되면 관심 있는 훈련 과정을 온라인으로 검색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후 수강할 수 있다.

더 많은 참여 위해 재직자 지원 제도 개선

2011년 9월 14일부터 시행됐던 재직자 지원 제도인 ‘근로자 직무능력향상 지원금’과 ‘내일배움카드제(재직자)’는 2014년 4월 15일부로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제도로 통합되면서 서비스가 중단됐다.

각각의 제도는 비정규직 근로자 및 우선지원 대상 중소기업 근로자 등 지원 대상이 한정적이었으며, 훈련 비용도 100만~200만원(훈련 과정에 따라 50~100% 지원)으로 지원 금액이 적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

국비 지원, 더 똑똑하게 받는 방법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제도의 장점은 국가가 훈련 과정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개인의 고용 형태, 회사 규모와 훈련 과정에 따라 지원 범위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정확한 지원액은 훈련 과정을 선택하고 학원에서 등록할 때 확인하게 된다.

이때 계획했던 지원액과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원율에 대한 꼼꼼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지원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커리어Info 2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리 :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

제공 : 생애경력개발정보 웹진 「커리어Info」 2호[워크넷 사이버진로교육센터(www.work.go.kr/cyberedu → ‘커리어Info’ 배너) 확인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