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나은 삶 속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2016.04.14

이모(남, 62세)씨는 부모님 사망 이후 형제들과 장기간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는 현재 받고 있는 수급비와 교회의 지인이 가끔 도와주는 것으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전신 장애로 인해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이뤄지지 않는데, 본인 스스로 해결해 보려고 하지만 금전 관리가 어려워 월세 등이 장기적으로 체납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살고 있는 방은 가스비 체납으로 지난해부터 가스 공급도 중단돼 추운 겨울에도 난방을 하지 못하고 보냈습니다.

이씨는 전신 장애로 인해 환경적인 자극에 민감하고 감정 조절이 원활하지 않을 때가 있어 그동안 직장을 오래 다니지 못했습니다. 현재 구직을 원하고 있지만 시도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 척추측만증이 있어 만성 통증으로 인해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기가 힘들고 두통 때문에 책을 오랜 시간 읽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또한 전신 장애로 인해 개인 청결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치아 건강이 좋지 않아 충치가 많고 신경치료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는 현재 인근 복지관에서 무료로 하는 목욕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청결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씨는 안타깝게도 교회에서 알게 된 일부 지인들 외에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매우 협소하며 지역 지원 기관들과의 소통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는 습관적인 불면증으로 잠을 못 잘 때가 많아 생활도 불규칙적입니다.

이렇게 살아오던 이씨는 생활이 너무 힘들고 지쳐 그를 힘들게 했던 사람 때문에 자살을 시도했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신앙의 힘으로 삶을 지속해야겠다는 의지를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변의 도움으로 살아왔지만 이씨는 지금보다 형편이 나아지면 운전면허에 도전해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이씨가 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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