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을 만족시키는 전문가, 푸드스타일리스트 2016.04.15

음식도 옷을 입는 시대다.

먹음직스럽게 차려입은 음식은 이제 식문화의 유행을 선도하고 구매 패턴을 바꿔놓기도 한다.

이렇듯 음식에 대한 스타일링이 중요해지면서 푸드스타일리스트가 유망 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직업방송 <청년, 직업학교에 가다>를 통해 아름다운 음식으로 사람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테이블 위의 디렉터’, 푸드스타일리스트에 대해 알아본다.

프로그램은 한국직업방송에서 볼 수 있다.

세부 시청 방법 및 지역별 채널번호는 한국직업방송 홈페이지(www.worktv.or.kr)를 참고하거나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방송매체팀(052-714-8295)으로 문의하면 된다.

Q. 요식업 종사자로서 푸드스타일리스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푸드스타일리스트에 대해 알려주세요!

A.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음식의 전반적인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직업입니다.

신문이나 잡지, TV, 영화 등 매체에 등장하는 음식들을 용도에 맞게 디자인하지요.

최근 외식산업의 급격한 발전으로 전문 기술직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또한 파티 플랜과 메뉴 개발, 테이블 세팅을 통해 행사의 질을 높이는 것 역시 이들의 역할입니다.

음식을 포함해 행사 전반의 특성을 이해하고 생기를 불어넣는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요리의 마술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푸드스타일리스트를 꿈꾸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어떤 능력을 갖춰야 하나요?

A. 먼저 요리에 대한 기초 지식과 실력이 필요합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역시 조리에서 파생된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기초조리, 식품론, 식품영양학, 위생법 등을 통해 요리의 기본을 익히세요.

그 후에 색채학, 사진학, 식공간연출론 등의 스타일을 배우면 푸드스타일리스트의 자질을 갖추게 됩니다.

직업의 특성상 활동 경험이 실력을 입증하므로 기회를 찾아 나서는 적극성도 중요합니다.

또한 촬영기사, 클라이언트, PD 등 타 분야와 협업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도 필요합니다.

이처럼 스타일링 전반에 일어나는 일을 통제할 능력을 갖출 때 성공적인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될 수 있습니다.

Q.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해야 하는 푸드스타일리스트로서 창의성을 갖추는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A. 첫째, 창의력은 요리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됩니다.

가장 자신 있는 분야를 선택해 심도 있게 발전시키세요.

애정을 담은 포트폴리오는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구축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둘째, 창의성은 의외로 체력으로부터 나옵니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촬영에서도 끝까지 자신의 스타일링을 해낼 때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식공간 연출의 디테일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테이블 세팅, 색상 조화, 장신구의 배치 등 끊임없는 시도가 특별함의 근원이 될 것입니다.

힘든 노력 끝에 요리를 향한 애정을 지켜간다면 남다른 연출력을 갖춘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될 것입니다.

<TIP> 푸드스타일리스트 관련 자격증

▷ 국가공인 자격증

한식조리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 중식조리기능사, 일식조리기능사, 제빵기능사, 제과기능사, 주조기능사, 화훼장식기능사(한국산업인력공단 시행)

▷ 사단법인 민간 자격증

푸드코디네이터 2급(한국식환경디자인포럼 시행), 아동요리지도사, 요리치료사, 방과후지도사(아동교육문화센터 시행), 커피 바리스타(한국커피아카데미협의회 시행)

글 : 이승훈

자료 제공 : 한국산업인력공단 HRD KOREA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