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 문제 해결하는 ‘구강 스테이션’ 2016.06.15
일본의 ‘그란 도쿄 구강 건강 관리 스테이션’을 기초로 한 아이디어다.
이곳에서는 구강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측정 결과를 기초로 각자의 입 상태에 맞는 구강용 제품을 추천하며 올바른 관리 방법을 전달한다.
치과 관련 전문의나 기타 자격을 갖고 있는 창업자가 유리하다.
구취의 체크와 원인의 분석, 그리고 각자의 구강 모양을 3D 스캔해 각자의 구강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고 사용법을 전달한다.
또 고객의 잇몸 관리에 좋은 기구와 약품을 추천하고, 칫솔·치간 칫솔·치실·구강세척제·치약 등 다양한 제품 샘플을 구비하며, 가장 적합한 제품을 찾고 사용법을 체크해준다.
유사 창업 사례 및 차별성
여러 대학병원이나 한방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구취클리닉이 가장 유사한 사례이며, 그 외에도 몇몇 개인 치과에서 시행하는 구강클리닉 역시 유사한 모델로 볼 수 있다.
이들과의 차이점은 구강을 질환의 치료라는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구강 모양과 상황에 맞는 제품을 찾아보고 올바른 사용법을 전해준다는 것과 구강 내의 상황을 보다 자세히 알려줘 향후 올 수 있는 질환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구강 내 구조 3D 스캔과 같은 서비스와 세균 배양을 통한 세균 분포 파악 등을 통해 근본적인 구강 건강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갖는다.
수익성 및 성장가능성
국내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은 7000억원 규모로 집계되고 연평균 성장률은 7.4%에 이르며 치과의 외래 환자 수 역시 증가 추세에 있다.
그리고 치과 업계에서는 구취클리닉을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보고 있기도 한데, 이는 WHO가 앞으로 연구해야 할 과제로 삼고 있는 부분이다.
구취는 예방치과학에서 찾아볼 수 있는 부분으로, 현재 국내에는 대학병원 네 곳에서만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이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개원의도 유망할 것이다.
단순히 병리학적인 문제뿐 아니라 생활 습관에 대한 문제로도 연결돼 있어, 칫솔질 등 구강에 관련된 생활 습관을 바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내 사업화 추진 성공 전략
예방치과는 현재 대학병원 등에서 운영되고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수혜가 가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임플란트·교정의 뒤를 이을 대안으로 예방진료가 떠오르고 있어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치과의 병설 혹은 주 진료 과목으로 개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인테리어를 통해 밝은 분위기를 유지한다.
과목은 초기에는 구취클리닉과 어린이에 대한 올바른 구강 관리 지식을 전달하는데 주력하는 것이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어린이와 부모를 동시에 관리한다면 그 효과는 더욱 긍정적일 것이다.
리스크 요인 및 대응 방안
경제 불황으로 현재 동네 치과의 예방진료의 경우 쉬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예방진료는 치과 업계에서는 새로운 수익 창출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과정이다.
또한 일반 치과 개원에 비해 다양한 장비와 공간이 필요하다.
이는 다양한 계층이 부담 없이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인근 직장인·학생·고령층 등이 카페를 찾듯 구강 검사를 받고 자신에게 맞는 도구와 방법을 얻어가고 질환이 발견되면 조치받을 수 있게 한다.
이를 온라인을 통해 광역으로 확대한다면 더욱 좋은 결과로 보상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종합 의견
지금까지 이어져온 치과 진료의 방향에 어느 정도 수정이 필요하다.
특히 개인이 자신의 구강 내의 특성이나 상황을 체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므로, 전문 장비를 갖춘 기관의 예방치과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정부에서도 지난 2011년부터 구강 보건 분야에서 예방 중심의 구강 질환 관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므로, 곧 관련 분야의 동향이 긍정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리 :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
자료 출처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www.sema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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