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을 이끄는 홍보의 달인 ‘소셜미디어전문가’ 2016.06.24

2016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10조원 규모의 대한민국 광고 시장 중 1위(34%)가 ‘인터넷 마케팅’이다. TV 전파를 타는 게 최고이던 시대는 막을 내렸다는 뜻이다.

그와 함께 SNS의 파급력이 커지면서 소셜미디어가 중요한 홍보 수단으로 떠올랐다. 굴지의 기업들 역시 지속적으로 SNS를 통한 소비자와의 교감을 시도 중이다.

기업의 성장을 위해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자와의 실시간 소통을 끌어내는 ‘소셜미디어전문가’에 대해 한국직업방송 <취업을 부탁해> 프로그램을 통해 알아본다.

프로그램의 세부 시청 방법 및 지역별 채널번호는 한국직업방송 홈페이지(www.worktv.or.kr)를 참고하거나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방송매체팀(052-714-8295)으로 문의하면 된다.

Q. 소셜미디어전문가의 역할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소셜미디어전문가는 SNS를 통한 기업 홍보와 함께 소비자의 구매 패턴, 키워드, 댓글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경영진의 의사 결정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SNS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실시간 소통과 신속한 대처 업무도 맡고 있습니다.

나아가 신제품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사회공헌 활동을 널리 알려 단시간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내기도 합니다.

SNS를 활용한 접근이 비용 절약, 양방향 소통, 지속적 노출, 경쟁사 견제 등의 다양한 이점으로 알려지면서 소셜미디어전문가의 역할이 더욱 주목 받고 있습니다.

Q. 소셜미디어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요?

A. 훌륭한 소셜미디어전문가가 되려면 첫째, 자신만의 개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소통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SNS를 즐기면서 다진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기업 계정의 활성화와 다양한 이벤트 기획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둘째, 수학적 사고와 통계 능력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기업의 성과를 분석하는 사고력은 빅데이터 구축과 브랜딩 전략을 세우는 데 힘을 실어줄 것입니다.

셋째, 인문학적 소양과 미적 감각이 필요합니다. 시대를 꿰뚫는 수준 높은 문장력과 공감을 부르는 표현력을 기른다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채널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Q. 소셜미디어전문가의 향후 전망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생활 속 깊숙이 자리 잡은 소셜미디어는 그 영향력과 확산 규모로 이미 지구상 가장 중요한 미디어 매체가 됐습니다.

이에 따른 소셜미디어전문가의 수요는 점차 확대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전문성을 인정받기까지는 아직 해결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관련 자격증 개설과 전문 이수 과정을 확보해야 하고, 실력을 검증하는 기준도 마련돼야 합니다.

그러나 향후에는 인터넷 기반의 모든 마케팅이 소셜미디어전문가의 손길로 이뤄질 것입니다.

양질의 콘텐츠 생성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속적인 이윤 창출을 해내는 소셜미디어전문가는 향후 기업의 핵심 직업군으로 분류될 전망입니다.

<TIP> 소셜미디어전문가들이 즐겨 쓰는 앱

▷ 클라우드 아웃라이너(CLOUD OUTLINER) : 메모해야 할 기사 내용이나 소비자의 패턴을 정리, 자기 생각의 개요를 구성하며 기록할 수 있다. 체크리스트 항목 방식, 텍스트 편집기 방식으로 구성돼 편리하다.

▷ 카뮤(CAMU) : SNS나 블로그 운영에 필수적인 사진을 효과적으로 보정할 수 있다. 심플한 인터페이스와 실시간 필터 화면을 통해 감성적 사진 연출이 가능하다.

▷ 에버노트(EVERNOTE) : 뉴스 기사를 스크랩할 때 편리하다. 또한 아이디어나 원고를 쓸 때 동기화 기능을 활용, 스마트폰·PC·태블릿 등에 일괄적인 공유가 가능하다. 명함 관리와 파일 공유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 페이스북(FACEBOOK) : 실시간 소통의 장으로, 전문가부터 언론사·스타트업 등 모든 분야의 사람들이 연결된 공간이다. 최근에는 메신저를 이용해 강연이나 원고 청탁, 출연 섭외도 이뤄져 생활의 전반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글 : 이승훈

도움말 : 한국직업방송(www. worktv.or.kr) <취업을 부탁해>

자료 제공 : 한국산업인력공단 ''HRD KOREA''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