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세요 2016.06.27

보건복지부는 전문성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2016년 베이비붐 세대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베이비붐 세대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은 자신의 역량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베이비붐 세대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자존감을 제고하고 활력 있는 노후 생활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고령사회고용진흥원에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전국의 베이비붐 세대 중에서 각 활동 영역별로 총 450여명을 모집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회공헌 활동 분야는 영농인 대상 컴퓨터 교육, 아침과 저녁 시간에 맞벌이와 저소득 가정의 아동 돌봄, 아동·청소년 대상 종이접기 및 올바른 인터넷 사용법 교육 등의 형태로 추진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베이비부머는 고령사회고용진흥원 홈페이지(www.ask.re.kr → 정보마당 → 공지사항)에서 참여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crystal@kask.or.kr) 또는 팩스(02-749-8199)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9월 30일까지(프로그램별 모집 기간 참고, 변동 가능)로, 신청자 중에서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활동자가 선정된다.

관련 교육(교육비 무료)을 이수한 후에 실질적 활동에 참여하는 베이비부머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월 20만~40만원)도 지원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베이비붐 세대가 그들의 직업 경험과 능력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50대 중·후반의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는 현 시점에서 이들의 역량을 향상해 사회적 자본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련 사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의 : 02-3675-7179

2015년 베이비붐 세대 사회공헌활동사업 모범 활동 사례

▷ ○○지역아동센터 진로 지도 강의 참여자인 베이비부머 주OO

학생들에게 가르칠 효과적인 강의 자료를 만들기 위해 사업 참여 중에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고, 강의를 하면 할수록 저만의 강의 스킬도 생기게 돼 학생들의 집중도와 만족도가 달라져 뿌듯했습니다.

▷ ○○지역아동센터 진로 지도 강의 수강생 김○○

저는 바리스타를 꿈꾸고 있는 중학생입니다.

여름방학 중 현직에 계시는 바리스타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커피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고 제가 잘 몰랐던 국내외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사님께서 준비해 오신 여러 가지 원두도 보고 그 커피들을 직접 내려 향기와 맛을 구분해 보는 실습을 해보니 진짜 바리스타가 된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커피 공부를 해서 고등학생이 돼 청소년바리스타대회에 참가해 보고 싶습니다.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