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소스 전문 숍 2016.07.06

캡사이신과 같은 인공 매운맛이거나 청양고추 등의 비슷한 매운맛이 나는 곳이 대부분인 한국 음식점들의 한계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다양성을 앞세운 전문 숍이다.

집에서도 쉽게 맛있는 매운맛을 낼 수 있도록 궁합이 좋은 음식을 안내하고 비율을 공유함으로써 전문 숍으로써의 입지를 다진다.

숍인숍으로 이주의 요리와 그것을 만든 ‘재료 패키지’도 판매한다.

매운맛 전문 숍으로 매장에서 소스에 대한 정보를 얻고, 소스가 들어간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소스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세계의 매운맛 소스들을 전시·판매하며 특정 브랜드의 매운 정도와 종류에 따른 다양화로 고급스러움과 다양성을 강조한다.

매운맛 등급을 표기한 ‘매운맛카드’로 맛을 4단계로 구분하며, 추가로 단맛·쓴맛·짠맛 등의 정도에 따라 세분화해 맛을 표현한다.

궁합이 잘 맞는 음식과 조리 방법, 요리 조언 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소비자 기호에 맞게 추가 옵션 선택으로 맞춤형 소스 제조가 가능하고, 사이드 메뉴를 통해 핫소스의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단순히 소스만 맛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든 식품을 사먹도록 유도해 추가 매출을 발생시키며,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재료들을 모아 놓은 패키지도 판매한다.

수익성 및 성장가능성

나라별·업체별 매운 소스를 도매로 단체 구입하고 고객들에게 판매해 중간 마진을 남긴다.

또 피자·치킨 등 소스와 함께 먹는 식당과 제휴해 소스를 업체에 납품하고 업체에서 맛을 본 고객들이 추가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더불어 직접 메뉴를 선정하고 매장에 있는 소스를 넣어 판매해 1~2인 기준으로 맞춤형 재료 패키지화한다. 이 경우 포장 전용으로 입지를 간소화시킬 수 있다.

쿡방(요리를 다루는 방송)의 인기로 인해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이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조업체들은 고급화 제품 출시와 유통업체의 다양한 마케팅 증가로 전문점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동향 및 국내 사업화 추진 성공 전략

매운맛을 중심으로 한 제품과 프렌차이즈 상점이 증가하고 있다.

매운맛 소스 또한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청정원 고추장의 경우 4단계와 5단계의 강한 매운맛의 매출이 증가했고, 양념 소스에서도 매운맛이 강세다.

이에 따른 사업화 전략으로는 온·오프라인 활용해 제품별 매운맛과 궁합인 음식을 소개하며, 현재 유행하고 검색이 많이 되는 음식의 매운맛을 매장의 제품과 평가 비교해 비슷한 소스를 추천한다.

또 피자, 햄버거, 닭볶음탕 등 매운맛과 연결된 음식들과 어울리는 소스를 매주 1건씩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 및 매장에 부착하는 것도 좋다.

리스크 요인 및 대응 방안

계절성을 띠지 않는 매운맛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강해지고 있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중독성 강한 맛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 매운맛 경쟁이 계속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매운 소스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숍에 대한 어색함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고급 패키지를 통한 전문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지인에게 줄 수 있는 선물 상품으로 홍보하고, 매운맛카드를 통한 매운맛 등급·궁합 맞는 음식을 소개한다.

소스를 중심으로 한 사이드 메뉴를 제공해, 메뉴가 먼저이고 소스는 사이드로 제공됐던 기존의 방식과 차별화시킨다.

종합 의견

매운맛은 최근 몇 년간 변치 않는 외식업계의 트렌드 중 하나다.

맛을 내는 가장 중요한 소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나 이것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인력과 숍이 존재하지 않는 블루오션으로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판단된다.

창업자는 매운맛을 맛보고 느끼고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애호가가 적합하다.

또 다양한 매운 소스 제품을 직접 맛보고 체험한 것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다면 전문가로써의 입지를 다질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정리 :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

자료 출처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www.sema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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