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제3회 SW보안경진대회’ 개최 2016.07.29

ICT(정보통신기술)의 획기적인 발달로 관련 보안전문가의 가치 및 수요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보안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자리가 대대적으로 마련된다.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는 8월 30일까지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3회 소프트웨어(SW)보안경진대회(Secure Software Contest)’를 개최한다.

행자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해킹 공격 등에 안전한 SW 개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 SW보안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개인 혹은 팀(2~3명)을 구성해 8월 5일까지 이메일(swcontest@kisa.or.kr)로 신청하면 된다.

대회는 ‘웹사이트의 소스코드에 포함된 보안 약점 찾기’와 ‘안전한 모바일 앱 만들기’ 등 2개 분야로 나뉘며, 동시 응모도 가능하다.

온라인 예선 대회를 거쳐 8월 30일 본선 대회를 치른 후, 9월 6일 ‘제6회 SW보안컨퍼런스’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는 참가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넓히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분야를 신설했으며, 시상 규모도 확대했다.

기타 참가 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대회 홈페이지(www.securecoding.software)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 대회는 우리 사회에 필요한 보안전문가 양성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수상자인 아주대 장성찬씨(출전 팀명 : BoB4_컨설팅팀)는 현재 국내 굴지의 정보기술(IT) 기업인 엔씨소프트에서 보안 업무를 맡고 있다.

장씨는 “첫 대회부터 참가했고, 수상을 계기로 보안전문가가 되기 위해 더욱 분발했다”며 “내가 가진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재 행자부 전자정부국장은 “통계에 따르면 해킹 공격의 약 75%가 SW 취약점을 이용해 발생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미래의 개발자인 학생들이 SW 보안에 관심을 갖고, 안전한 SW 만들기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