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 하반기 공채, 어떻게 준비하나? 2016.08.12

어느덧 8월. 더운 여름과 함께 하반기 취업 전쟁의 막이 올랐다.

230여개의 기관들이 하반기 공채 일정에 맞춰 NCS 채용 컨설팅을 진행했고, 30여개의 공공기관은 이미 NCS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취업준비생들에게 NSC 채용은 여전히 낯설다.

부족한 정보로 고심할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한국직업방송 <NCS실전취업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된 채용 시장에 챙겨갈 NCS 맞춤형 준비물을 알아본다.

프로그램의 세부 시청 방법 및 지역별 채널번호는 한국직업방송 홈페이지(www.worktv.or.kr)를 참고하거나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방송매체팀(052-714-8295)으로 문의하면 된다.

첫 번째 준비물, 지피지기 ‘직무설명서’

Q. 기업과 기관이 제시하는 NCS 채용공고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A. NCS 기반의 채용공고는 직무 능력을 세분화해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상세히 공고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업이 원하는 직무 능력을 알고 그에 적합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직무설명서를 눈여겨보는 것이 좋습니다.

직무설명서는 크게 모집 분야, 세분류, 능력단위, 직무 수행 내용, 필요 지식·기술·태도 등으로 나뉩니다.

세분류와 능력단위에 제시된 표준은 자신이 지원할 분야가 스스로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인지 알아보는 척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필요 지식·기술·태도는 지원하는 직무 수행을 위한 구체적인 답안이 되므로, 지원 분야에 맞는 서류와 면접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NCS 채용은 시작부터 끝까지 직무 능력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직무설명서의 세부 항목까지 제대로 파악해 준비하고 도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준비물, 격물치지 ‘능력단위 구성’

Q. 하반기 공채, 꼭 알아야 할 NCS 채용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A. NCS의 핵심은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능력을 산업부문별로, 수준별로 체계화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직무의 구성 요소를 정확히 파악한다면 희망하는 분야의 경력과 경험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직무는 능력단위로 구성돼 능력단위 요소·수행준거로 나뉘는데, 세분화된 평가 항목은 기업과 지원자 간의 괴리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하위 항목으로 내려갈수록 실제적 표준으로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수행준거는 어떤 지식을 보유해야 하는지(지식), 어떤 훈련을 해야 하는지(기술), 어떤 마음가짐을 갖춰야 하는지(태도)의 측면으로 구분돼 지원자의 성향과 직무 능력을 정확히 측정합니다.

직무 구성 요소를 잘 파악해 잘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근거를 능력단위별로 제시한다면 기업이 만족하는 인재가 될 것입니다.

세 번째 준비물, 화룡정점 ‘STAR 면접’

Q. 기존의 면접과 NCS 기반 면접의 차별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A. 이전의 면접은 면접관들이 그때그때 생각나는 질문을 하던 주관적인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NCS 기반 면접은 업무와 관련된 경험과 능력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구조화를 통해 역량이 정해지고 판단 기준이 정해지기 때문에, 지원자들은 면접 방향에 맞는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황, 임무, 활동, 결과 순으로 이뤄지는 STAR(Situation, Task, Action, Result) 면접의 형태는 과거 직무 경험을 통한 역량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기회가 됩니다.

예를 들어 A에 해당하는 ‘활동’은 맡은 역할에 대한 어려움과 극복 방법을 서술하도록 해 지원자를 판단하는 척도로 사용합니다.

STAR 면접의 핵심은 경험기술서와 자기소개서를 활용해 보다 세밀한 사항을 질문하는 구조화 면접이므로. 서류 때부터 진정성 있는 성과로 채워야 합니다.

실제적 행동과 판단, 평가에 대한 답변까지 준비한다면 합격을 부르는 면접을 치를 수 있을 것입니다.

글 : 이승훈

도움말 : 한국직업방송(www.worktv.or.kr) <NCS실전취업토크>

자료 제공 : 한국산업인력공단 ‘HRD KOREA’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