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예쁜 미소를 선물해주세요 2016.08.25

몽(41세, 여)씨는 몽골 출신 결혼 이민자로, 결혼업체를 운영하는 친구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나 2004년에 결혼했습니다.

그녀는 부모님이 싸움이 잦고 이혼을 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바라며 한국에 왔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몽씨는 남편에게 지체장애가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시집을 오게 됐습니다.

그녀는 그녀의 부모님처럼 가족이 헤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 2006년에 큰아이를 낳고, 그해 9월에 둘째를 임신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잦은 폭력으로 가정 불화가 심해졌고 큰아이를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임신 중인 그녀에 대한 남편의 폭행이 심해지면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강원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연계해 큰아이에 대한 아동 가정 위탁 1년을 결정했습니다.

결혼 생활은 그녀를 힘들게 만들었고, 결국 우울증과 의부증이 함께 나타나게 됐습니다. 2007년 7월에 둘째 아이를 낳았지만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 ‘두 집 살림을 한다’ 등의 말을 하고 다니는 등 정신병이 심해졌습니다. 또 아이에 대한 양육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위생 상태도 악화되면서 둘째 아이마저도 부모와의 분리가 결정돼 두 아이들 모두 현재 목사 부부가 가정 위탁해 키우고 있습니다.

그녀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정신병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가족이 병원 치료를 동의하지 않아 외래 진료만 하고 있는 상황이며, 기본적인 생활이 되지 않아 부적절한 환경에 계속 노출돼 있습니다. 이런 환경은 그녀의 몸을 더욱 병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현재 30개의 치아 중 20개의 치아가 썩거나 없어져 연식이 아니면 식사를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 치아 상실로 인해 흉해진 외모로 인해 아이들이 엄마와의 만남을 꺼리고 있습니다.

치아 교정은 그녀가 밝은 인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녀가 아이들과 함께 가족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행복주식거래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고 있는 행복주식거래소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일정 기간 동안 소개하고 기부자가 사연을 선택해 주식에 투자하듯 기부할 수 있는 나눔 사업입니다. ‘행복주식’은 주당 5000원으로, 행복주식거래소 사이트(happyexchange.chest.or.kr)에 접속해 사연이나 단체를 선택한 후 ‘행복주식’에 투자해 기부할 수 있고 지원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홍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대한 후원은 2016년 9월 11일까지 진행됩니다. ☎ ARS 기부: 060-700-1212/ 기부 상담: 080-890-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