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 동행 맞춤형 여행 서비스 2016.08.31
급증하는 고령자 시장 공략을 위해 생각나는 곳을 여행하며 회고할 수 있는 여행이 주목 받고 있다.
‘간병인 동행 맞춤형 여행 서비스’는 일본의 아에루(A’EL)클럽이란 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이한 점은 트레블헬퍼(Travel Helper)라는 일정 자격을 갖춘 전문 도우미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일본의 트레블헬퍼 제도는 고령자, 장애자 등 이동의 원활화 촉진에 관한 법률(Barrierfree법, 1994)에 의거 실시되고 있다.
아에루클럽은 전국에 살고 있는 고령자 보호 여행의 동반자로 트레블헬퍼 사업을 실시해 양질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이나 여행 시 간호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여행지에서의 간호에 익숙한 트레블헬퍼를 파견한다.
외출(가벼운 외출, 동창회, 피로연, 법요 등)이나 대형 역사, 공항 등의 환승 또는 관광, 목욕 시에 보조 서비스도 제공한다.
치료 중인 지병을 갖고 있는 사람이나 물리치료 중인 사람에게 제휴 의료기관과 협력해 여행지에서 인공투석이나 재택 산소 요법 등을 실시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디어 개요 및 특징
그동안은 사회적 무책임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모든 책임을 가족에 전가시켜 왔다.
이는 개인은 물론 가족도 사회적 차별 대우를 받게 한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개인과 가족의 ‘책임 전가-불행’ 모델을 사회적 지원을 통한 사회 통합이라는 인식으로 전환시키는 사업이다.
취약계층에 대한 관광 활동의 기회 제공은 평등하고 균등한 국가로서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노인 및 장애인의 관광 활동 촉진은 개인 삶의 충전과 재발견, 건강한 노후 생활,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 여러 측면과 복합적으로 연계돼 있다.
주고객 및 이용 대상
주고객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이다.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관광 편의성 제공이 여전히 미흡해 이들 계층의 관광 활동 참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 서비스는 노인 및 장애인의 관광 활동 촉진을 위해 매우 필요하며, 정부가 전액 예산을 지원하는 무급 도우미 제도와 개인이 비용을 부담하는 유급 도우미 제도가 병행되는 형태로 운영된다.
수익성 및 성장가능성
이 아이템은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된다.
프랑스와 영국은 노인 및 장애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증제를 시행 중이고, 영국의 수도 런던이 ‘세계 장애인 수도, 런던’을 표방하고 있는 사례가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관광 편의성 제고를 위해서는 경제적 측면에서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신체적 제약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도 병행돼야 하는데 관광도우미 제도 도입 여건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관광도우미 제도 실현은 사회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복지 국가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스크 요인 및 대응 방안
노인이나 장애인의 관광 활동 참여에 제약이 되는 인프라 구축과 시설 개선이 병행돼야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전체 여행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헬퍼가 필요하다.
일본은 여행 및 간호 등의 전문 자격을 갖춘 트래블헬퍼를 노인이나 장애인 관광에 참여시키고 있어 원스톱 서비스는 및 서비스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트래블헬퍼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이 제도를 도입·활용하기 위해서는 전문인 양성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종합 의견
여행에 대한 높은 욕구가 있으나 높은 서비스 가격 및 거동 불편, 사회적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고령 노인 및 장애인 등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적정한 가격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회 서비스 전문 인력의 돌봄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욕구를 해소하는 것이다.
노인의 관광 활동은 생활 영역을 넓혀주는 기회를 제공하며, 여행 준비와 여행으로 일상과 다른 행동·상황을 통해 육체적·정신적 행동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정리 :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
자료 출처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www.semas.or.kr)
창업 관련 문의 : idea@semas.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