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 여성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세요 2016.09.01

윤모(47세, 여)씨는 어릴 때 소아마비로 한쪽 눈의 시력을 상실했습니다. 또 윤씨의 남편도 젊어서 뱃일을 하다 다리를 다쳐 근로를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윤씨는 가족들과 함께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현재 그녀의 가족은 100년이 넘어 기울어가는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또 그녀가 자활근로(간병사) 일을 해서 얻은 수입으로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큰딸이 취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큰딸의 월소득은 120만여원으로 윤씨 가정이 살아가기에는 부족한 금액입니다.

게다가 내년에 졸업하는 둘째 딸이 취업을 하게 된다면 기초생활수급까지 박탈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윤씨는 윗니가 5개 빠졌고 남아 있는 치아도 썩거나 흔들려서 항상 입을 가리고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간병하는 환자나 보호자 그리고 병원 직원들과 의사소통이 어렵고 자꾸 위축이 된다고 합니다.

윤씨는 지병으로 천식과 고혈압이 있어 음식을 가려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치아 때문에 주로 삼키기 쉬운 국수로만 식사를 해 영양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녀는 생활비가 부족한 형편 때문에 필요한 치료를 할 수 없습니다.

윤씨가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크라운 182만원(7개), 상·하 부분틀니 200만원(2개) 등 총 382만원의 보철 치료비가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가정의 생계를 위해서 일을 계속하려는 윤씨가 치아가 없어 건강이 악화되는 것은 가정에도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윤씨의 치과 치료는 그녀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의 생계 문제와도 직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윤씨가 가족들과 함께 앞으로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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