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포차 2016.09.28

‘테이스티로드’, ‘식신원정대’ 등의 음식 프로그램들이 떠오르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이 유행이 됐다.

처음에는 밥집만을 찾던 사람들이 점점 술집에도 관심을 가져 언제부턴가 밥집과 술집의 경계도 많이 없어졌다.

술안주로 인식되던 맵고 기름진 음식들이 식사가 되기도 하고 친구들과 도란도란하던 떡볶이 같은 메뉴들이 술안주가 되기도 한다.

특히 이런 음식들 중 가장 핫한 메뉴는 치즈가 들어간 음식들이다.

치즈등갈비, 치즈주꾸미부터 시작해서 고기를 굽는데도 치즈 퐁듀를 곁들여 먹는 메뉴까지 치즈를 사용하는 메뉴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그래서 나온 포차가 치즈포차다.

기존의 치즈가 든 음식들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 메뉴에 치즈를 넣을지를 내가 직접 선택하는 것이다.

내 입맛에 맞게 메뉴를 만들어 기본 음식점의 틀을 깨면서 독특한 퓨전 메뉴를 내가 만들어 나간다.

내가 직접 메뉴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사람들에게 매력이 될 수 있고 평범한 술집이 아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아이디어 개요 및 특징

치즈의 종류를 선택하는 음식점은 거의 없다.

만약 있다 하더라도 치즈를 주로 하는 음식점은 찾기 힘들다.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고 치즈를 이용한 음식들이 이렇게 다양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러한 점에 있어서 다양한 메뉴를 원했던 사람들에게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다.

퐁듀 이외에도 구워 먹는 치즈, 스트링 치즈, 리코타 치즈 등의 여러 가지 치즈들을 활용한 사이드 메뉴들을 준비한다.

크림 막걸리 등의 막걸리 메뉴도 있으면 좋을 것이다.

이 음식점은 낮과 밤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짧은 시간 운영하는 가게가 아니라 가게를 오랫동안 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젊은 사람들이 주로 오기 때문에 가게 인테리어는 모던하고 감각적이어야 한다.

주고객 및 이용 대상

주 고객층은 20~30대이며 음식점들이 늘어나면서 점점 평범한 메뉴가 아닌 새로운 메뉴에 눈을 돌리는 젊은 세대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치즈에 열광하는 요즘 대다수의 젊은 세대가 주를 이룰 것이다.

유사 창업 사례 및 차별성

‘치즈 보스코’는 치즈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라는 것에서 유사하다.

서울 합정동에 위치하고 있고 체인점을 늘려가는 중이다.

이 음식점은 양식을 판매하지만 ‘치즈포차’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판매하기 때문에, 한국적인 맛으로 치즈의 느끼함을 씻을 수 있다.

또한 이 음식점은 그냥 메뉴를 주문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치즈포차’는 내가 치즈를 직접 고르고 메뉴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수익성 및 성장가능성

현재 유행하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초기에 성공하기 쉬운 케이스다.

처음 음식점을 개업하고 1~3개월에 이 사업의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고 생각된다.

첫 세 달 동안 홍보에 많은 집중을 하고 메뉴에 더욱 신경 쓴다면 지속적인 성장가능성도 있다.

국내 사업화 추진 성공 전략

실제 치즈를 주 메뉴로 한 치즈등갈비 전문점은 점점 확장돼 원조 가게가 누군지 알아볼 수도 없게 많은 체인점이 생겼다.

인터넷에 검색만 해도 치즈등갈비 전문점 창업이 연관 검색어로 뜰만큼 사람들이 그에 따른 창업에도 관심이 많다.

치즈포차도 대학가 중심으로 체인점을 뻗어나가면 국내 상권을 잡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대학가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SNS를 통해 홍보가 용이하다.

리스크 요인 및 대응 방안

계속 이어져오고 있긴 하지만 유행의 하나라고 볼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사업은 초반에는 인기를 끌 수 있으나 지속성이 부족할 수 있다.

그리고 치즈가 들어간 메뉴가 있는 곳은 양이 너무 적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대학가 앞에 위치를 하고 있다는 점과 치즈 전문점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후한 치즈의 양으로 승부를 건다면 단골을 끌 수 있을 것이다.

정리 :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

자료 출처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www.semas.or.kr)

창업 관련 문의 : idea@sema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