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창업자 실전창업교육 ‘시니어 기술창업스쿨 2016.10.19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퇴직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이에 관심을 가지고 시니어 인력이 경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2014년부터 ‘시니어 기술창업스쿨’을 운영하며, 시니어들이 본인이 가진 경쟁력 있는 경험이나 재능·기술이나 역량 등을 활용해 창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실전 기술창업교육, ‘시니어 기술창업스쿨’을 자세히 알아보자.
실무 중심의 집중 기술창업교육
‘시니어 기술창업스쿨’은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 프로그램으로, 2014년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처음 시행됐다.
중소기업청의 선정을 받아 교육을 시행하는 2016년 ‘시니어 기술창업스쿨’ 주관 기관은 한국생산성본부,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부산 인적자원개발원 등 16개가 있으며 서울, 경기, 충북, 경남 전북 등 다양한 지역에 분포해 있다.
‘시니어 기술창업스쿨’은 교육생들이 체계적인 기술창업교육을 받고 맞춤형 창업 인프라를 갖출 수 있게 도움을 주며, 시니어들이 본인의 경력·전문 지식·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공적인 창업을 하도록 돕고 있다.
만 40세 이상 시니어 대상 기술창업교육
교육 대상은 만 40세 이상 시니어이며, 주로 약 30명의 교육생이 함께 교육을 받는다.
커리큘럼은 창업자로서 갖춰야 할 ‘창업기본교육’과 신산업·성장 유망 분야 중심의 ‘창업기술교육’이 각 80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창업기본교육에선 한마디로 ‘창업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교육생들에게 기본 바탕을 그려준다.
창업기본교육은 초기교육과 성장교육으로 구분된다.
초기교육에서는 창업 초기에 필요한 ‘기업가 정신’·‘자금 조달’ 등에 대해 배우며, 성장교육에서는 창업성장기에 보탬이 되는 ‘프로젝트 수·발주’·‘글로벌 시장 진출’ 등 심화된 교육을 받는다.
그 다음으론 창업기술교육이 이어진다.
업종별로 필요한 기술에 관련한 기본교육·융합교육·응용교육을 받고 실전 창업을 위한 실습교육까지 받으면, 이제 모든 교육은 끝이 난다.
마지막으로 사업화 코칭 단계에서 수료생별 맞춤형 사업화 코칭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창업 아이템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 수강 신청, 주관 기관 평가 후 선발
수강을 원할 경우 각 주관 기관에서 제공하는 총 160시간 개설 강좌 중 창업기본교육과 창업기술교육 각각 50시간 이내씩, 총 100시간을 선택해 자율 수강하면 된다.
주관 기관별로 교육 내용과 일정이 다르므로 이 부분을 고려해서 신청해야 한다.
교육생 본인 부담금은 15만원이며 정부로부터 교육생 1인당 100만원 내외의 교육비가 지원되고 있다.
올해 ‘시니어 기술창업스쿨’로 선정된 16개 주관 기관의 전체 교육 과정은 k-startup 홈페이지(www.k-startup.go.kr → 창업교육 → 시니어 기술창업스쿨 → 사업안내)에서 확인하면 된다.
각 기관들이 운영하는 교육 과정, 교육 운영 기간, 연락처 등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 정보를 확인한 후 원하는 교육이 있다면, 교육 신청 페이지에서 교육 수강 신청을 직접 등록하면 된다.
신청 시 참가신청서·사업계획요약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제출 서류는 교육 주관 기관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교육 주관 기관은 이 자료로 서류 심사를 한 후 창업 역량 평가를 위해 전화를 통한 간단한 인터뷰나 면접 등을 시행한다.
▶ 알아두세요
‘시니어 기술창업스쿨’ 교육생들은 교육 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하면, 반드시 수료식 이전 해당(인근) 시니어기술창업센터에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시니어기술창업센터는 예비 시니어 창업자의 초기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무 공간 및 법률 자문, 상담 등을 제공한다.
‘시니어 기술창업스쿨’의 교육 활동과 시니어기술창업센터의 보육 활동으로 더욱 탄탄히 기술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리 : 박미영 기자 na2000@mediawill.com
제공 : 생애경력개발정보 웹진 「커리어Info」 5호[워크넷 사이버진로교육센터(www.work.go.kr/cyberedu → ‘커리어Info’ 배너) 확인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