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세상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016.10.20

어린 나이에 부모님의 권유로 서울에 있는 과일가게에서 일을 하게 된 김(51세, 남)씨는 외지에서 일을 하게 돼 무섭기도 하고 부모님 생각이 나 울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이후 김씨는 오랫동안 점원으로 일하며 모은 돈으로 옷 가게를 창업했습니다.

하지만 불이 나서 자신의 가게는 물론 옆 가게까지 불이 번져 많은 손해를 보고 가게를 접어야 했습니다.

이후 김씨는 인천에서 10여년을 막노동을 하며 재기해 보고자 노력했습니다.

노력 끝에 광주에 내려와 이삿짐 센터를 운영하게 됐지만 이삿짐 센터에서 일하는 직원이 사다리차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가게를 정리하니 김씨에게는 또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다시 빈털터리가 된 그는 하루 벌어서 고시촌에서 잠자거나 그것마저도 안되면 도로에서 잠을 잘 수밖에 없는 노숙자가 됐습니다.

그러던 중 김씨는 우연히 벽에 붙은 광고란을 통해 쉼터라는 곳을 알게 돼 쉼터에서 생활하게 됐습니다.

쉼터에 거주하며 임시적인 주거가 해결됐지만, 다시 자립을 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주거와 일자리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두 번의 사업 실패로 그에게는 만성적인 관절염이 생겼고, 최근에는 당뇨수치가 높아져서 조금만 일을 해도 피로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김씨는 자활센터의 사업에 참여하고, 당뇨수치를 안정시켜 안정된 생활과 자활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성실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그런 김씨에게 요즘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좋지 않았던 치아를 제때 치료하지 못해 치아 건강이 악화된 것입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시금 자활을 꿈꾸는 김씨에게 치아 치료비 지원은 건강한 신체 회복뿐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김씨가 자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행복주식거래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고 있는 행복주식거래소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일정 기간 동안 소개하고 기부자가 사연을 선택해 주식에 투자하듯 기부할 수 있는 나눔 사업입니다. ‘행복주식’은 주당 5000원으로, 행복주식거래소 사이트(happyexchange.chest.or.kr)에 접속해 사연이나 단체를 선택한 후 ‘행복주식’에 투자해 기부할 수 있고 지원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광주북구일터지역자활센터에 대한 후원은 2016년 11월 11일까지 진행됩니다. ☎ ARS 기부: 060-700-1212/ 기부 상담: 080-890-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