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화 시대, 집에서도 간단한 장애인 편의시설 유용하다 2016.11.17

하도 많이 하는 말이라 이제는 특별한 느낌도 들지 않는 말 ‘노령화 시대’, 그 정도로 이제는 노령화라는 말이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말이 돼버린 것 같다.

사실 나이만 많아지는 것뿐 전혀 노인 같지 않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요즘 어른들인 듯하다.

하지만 젊게 살아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몸 움직이기가 다소 둔해지고 균형 감각도 많이 떨어져 있음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는 필요하다.

특히 새벽잠이 많이 없어지고 새벽 녘이나 한밤중에라도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 신체적인 기능이 조금 덜 활발한 이 시간대의 활동은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집에서도 화장실 같은 곳에 간단한 장애인용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좋다.

우선 보통은 현관에 설치하는 센서 감지형 등처럼 화장실에도 조도가 낮은 센서형 등을 별도로 설치해 화장실 불을 켜기 전에라도 화장실 문이 열리면 눈이 부시지 않을 정도의 조도를 가진 ‘센서등’이 켜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미 이런 등을 설치한 아파트도 많이 있지만 독거 노인들이 많이 사는 임대주택이나 개인 단독주택 등에는 아직 많이 활용되고 있지 않아 보인다.

또한 화장실 변기 옆에 장애인용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다.

무릎이 약하신 어른들의 경우 변기에 앉았다 일어서는 것만도 여간 버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럴 때 변기 옆에 장애인용 손잡이가 설치돼 있다면 어른들의 화장실 사용이 훨씬 더 편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미 관공서나 웬만한 건물들에는 이러한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지만 주택에 설치하는 것은 많이 고려되고 있지 않은 듯하다.

그러나 노인이 계시는 집이라면 가정집이라고 하더라도 이러한 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불편해할 필요는 없다. 이러한 사소한 시설물 하나가 노인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역할을 해주고도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변기에 앉았다가 일어나면서 옆에 있는 세면기를 짚고 일어나다가 세면기가 떨어져 내리면서 사고가 나는 경우도 적지 않음을 생각해 봐야 한다.

자료 제공 : 하우스마스터(www.hm-i.com) 02-2649-0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