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내일채움공제’, 총 5만명 청년 지원 2017.01.13

고용노동부는 올해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총 5만명의 청년에게 자산형성과 장기근속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등에 취업한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여 장기근속을 유도하고자 시행하는 제도다. 중소기업 등에 취업한 청년에게 장기근속과 목돈마련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인력 채용 및 고용유지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과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이 가입 가능하다.

신규 취업한 청년이 2년간 근속하면서 자기 기여금 300만원을 적립시, 600만원의 정부 취업지원금·300만원의 기업 지원금을 2년간 같이 공제부금으로 적립해 총 12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해 준다.

기업에게는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이 가능한 청년취업인턴제·취업성공패키지·일학습병행제 등 각 사업별로 지원금이 지원된다.

아울러 중소기업청과 연계해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기업은 인재육성형 정책자금 지원대상 등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41개 기업지원사업 참여신청시에 가점 등 혜택을 부여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청년내일채움공제 및 청년취업인턴제 민간위탁 운영기관 117개소를 새로 선정·발표했다.

운영기관은 사업홍보, 청년인턴제 참여 청년과 기업 모집, 상담·알선, 자격확인, 교육·지도,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지도 및 관리, 지원금 신청대행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번에 선정된 117개소는 지역별로는 서울 22개소, 인천·경기·강원 32개소, 부산·경남 19개소, 대구·경북 19개소, 광주·전라·제주 13개소, 대전·세종·충청 12개소 등이다.

각 지역별 민간위탁 운영기관 현황과 자세한 사항은 청년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www.work.go.kr/youngtomorr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영돈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사업의 내실 있는 시행과 청년과 기업들에게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해 전문성 있는 운영기관을 선정 했다”며 “지속적으로 청년과 기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반영하여 청년들이 신뢰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있는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