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자격증 - 청소년상담사 2017.01.16

청소년상담사는 청소년기본법(제22조 제1항)에 따라 실시되는 ‘청소년 상담’과 관련된 국내 유일의 국가자격증이다.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청소년상담사 연수기관에서 실시하는 100시간 이상의 연수과정을 마친 사람에게 여성가족부 장관이 부여한다.

청소년상담사의 역할

청소년상담사는 청소년 상담 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시·도 청소년종합상담센터, 시·군·구 청소년상담센터를 비롯하여 청소년수련관·청소년문화관·사회복지관·청소년 쉼터·청소년 관련 복지시설 및 청소년 업무 지원부서 등에서 청소년의 보호 선도 및 건전 생활의 지도를 한다.

또 수련 활동의 여건조성 장려 및 지원, 청소년단체의 육성 및 활동지원, 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의 유익한 환경 조성 및 유해 환경 정화활동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청소년상담사의 자격시험 소개

청소년상담사 자격 검정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관련 학위를 갖고 있거나 또는 관련 실무 경험이 필요하다.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시험을 거쳐야 한다.

필기시험은 급 별로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이 있다.

합격기준은 1차 필기시험의 경우 매 과목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하면 된다.

2차 면접시험은 면접위원(3인)의 평정점수 합계가 모두 15점(25점 만점) 이상이어야 한다.

청소년상담사 시험준비 전략

제16회 청소년상담사 시험은 필기(9월 16일), 면접(12월 2일~12월 3일)으로 나눠 시행 예정이다. 올해 시행되는 청소년상담사 시험 합격을 위한 과목별 수험전략에는 무엇이 있는지 3급을 위주로 살펴보자.

▷ 발달심리(필수)

심리학자들의 이론적 견해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발달심리학자들의 이론적인 측면에 집중해 학습하고, 대표적인 학자는 물론 처음 접하는 학자들도 골고루 이해해야 한다. 체감난이도가 높을 수 있는 과목이다.

▷ 집단상담의 기초(필수)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과목이라 합격하는 데 있어 전략과목으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접근하기 쉬운 과목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개념과 사례 문제가 주를 이루므로 그 부분에 착안하여 학습하고 ‘상담이론’ 과목과 연관하여 학습하길 추천한다.

▷ 심리측정 및 평가(필수)

과학적인 요소가 가미된 형태의 과목이라 인문사회 전공자에게는 쉽지 않은 과목이다.

어렵다는 편견을 갖고 있으면 하기 싫은 과목으로 전락하기 쉬우므로 편견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철저한 개념 정리와 검사들의 특징, 검사방법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검사 해석에 관한 문제는 3급에서는 거의 출제되지 않지만, 개념을 명확히 정리하는 데 에너지 투입이 필요하다.

▷ 상담이론(필수)

이론적인 측면과 사례적인 측면이 골고루 출제되는 과목이므로 학자 별 상담 이론의 특징, 기법 등 철저한 개념 정리가 필수다. 기법의 사례에 대한 많은 연습이 요구되는 과목이다. ‘집단상담의 기초’와 함께 많은 문제가 출제되는 과목이다. 30문제 중 약 10~15문제가 출제된다.

▷ 학습이론(필수)

교육심리학과 관련 교재로 공부하는 것이 유리하다. 학자와 이론적인 개념을 철저히 정리하고 이에 대한 사례를 보는 것이 필요하다. 어려운 용어 정리, 실제사례에의 적용이 중요 포인트이다.

▷ 청소년이해론(선택)

청소년기의 모든 발달적 측면을 출제하는 과목이다. 발달 단계의 청소년기에서 신체적·심리적·자아 발달적·사회적·인지적 발달 등 모든 측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아울러 청소년의 문제 행동에 대한 이해도 함께 필요하다. 청소년수련활동론보다 객관적인 이론이나 문제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과목이므로 선택과목 둘 중 청소년이해론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료 제공 : 에듀윌(www.eduwill.net)

한승영 기자 ashs@mediawil.com